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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문해력 신문 -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완성하는 ㅣ 초등 첫 문해력 신문 1
이다희 지음, 서희진 그림 / 아울북 / 2024년 7월
평점 :

대부분의 부모는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랄 것이다. 또한
책을 통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책만 갖다주면 고개를 흔드는 아이,
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 읽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저자인 이다희 대표는
그에 대한 답을 이렇게 정의한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읽기 자료를
매일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읽게 해주는 것이지요'.

초등 첫 문해력 신문으로 읽기 근육을 튼튼히 키운 꼬마 독자들이 더 넓고 깊은 책들에 성큼성큼 다가가 매일 책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읽는다는 것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래서 매일 읽는 아이는
책이 주는 풍요로움을 누리는
'꼬마 독자'가 된다는 것이다.
오늘은 꼬마 독자의 탄생을 위해 만들어진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완성하는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책의 구성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은 신기한 이야기,
몰랐던 이야기, 눈물 나는 이야기,
웃음 나는 이야기. 각양각색의 신문 기사들을
6주 동안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생각을 써보고 퀴즈를 풀고,
신문일기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뇌 안에 숨어있던 '읽기 세포'를 자극해
우리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자.
(학부모 가이드가 있으니 아이의 신문 활동에 겁내지 말자.)
2. 쑥쑥 자라는 생각 쑥쑥 자라는 문해력


아이와 함께 큰 헤드라인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짐작해 보았다.
첫날에는 내가 본문을 대부분 읽어주었지만,
며칠이 지나자 서로 나누어 읽거나
자신이 읽겠다고 한다.
읽는 도중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걸 찾는 재미가 쏠쏠한지 거부감 없이 읽는다.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싫증 낼까 걱정했는데, 그건 기우였다.
신문 기사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처음에 생각을 끌어내는 부분이
살짝 어렵긴 했지만,
자꾸 하다 보니 생각하는 것도 는다.
3.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신문'이라는 단어에
아이가 어려울 것 같다고 겁먹더니,
활동 후에는 내일 것까지 당겨서 해보자고 성화다.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면서,
먼지가 쌓여 있던 국어사전에
활력도 불어넣어 주었다.
글밥이 조금만 늘어나도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던 아이가
신문읽기를 하며 극복해가는 과정도 기특했다.

더불어 자신도 어른들처럼
신문을 읽었다는 자부심까지 생겼는지
아빠에게 자랑을 한다.
여러모로 아이에게 읽기 자부심을
키워준 것 같아 내 마음까지 뿌듯해졌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모든 과정을
녹여 낸 초등 첫 문해력 신문.
6주 과정이 모두 끝나면 어떻게 성장해있을지
기대가 된다. 6주 뒤를 기대하며,
잘 활용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