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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평점 :

저자는 말한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 그 이전까지
내가 참 행복했음을 깨닫고,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더욱 단단해질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세상 속에서 우리는 모두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이는 넘어져도 기꺼이 일어나는 반면,
어떤 이는 넘어지면 일어나기 힘든 사람도 있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넘어져도
기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음 근력을 키울 수 있을까.
오늘은 일상과 삶의 위기에
꼭 필요한 회복의 기술을 담은
회복탄력성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책의 구성&추천대상

이 책을 읽는 독자님들에게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전하고 싶다. (중략) 우리는 터널의 끝에 도달했을 때 더 단단해진 나 자신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역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비결,
회복탄력성을 이끌어내는 질문,
다시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무기,
회복탄력성을 삶과 연결하는 방법과
그 힘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의 긴 터널을 지나는 사람,
넘어졌는데 일어날 방법을 모르겠는 사람,
고통 중에 힘을 얻고 싶은 사람,
회복탄력성이 무엇인지
그 힘을 이끌어내고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두 이 책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
2.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다.

결코 불안에 잠식당하지 말라. 불확실한 상황은 단지 현재일 뿐이다.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다. 세상 만물이 변화하듯이 상황도 언젠가는 바뀐다.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상황에 집어삼켜지기 쉽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순간도 지나가기 마련이고,
그 가운데서도 꽃은 피어난다.
더 이상 갈 곳 없는 낭떠러지 끝에서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일깨우며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작가처럼,
당신 또한 활짝 피어날 수 있음을 믿길 바란다.
3. 내 마음 속 문장_하루에 한 가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있는가?

매일 하는 일이 바뀌면 그 일이 나를 바꿔준다. 그것이 내 마음의 근력을 길러주어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한다.
저자는 괴로울 때 시작했던
일이 필사라고 한다.
필사를 선택한 저자는 필사를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일을 시도하고
해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일을 매일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나는 매일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나를 바꿔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까.
나를 바꿔 줄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나도 당신도 자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4. 마무리하며

내가 20대 중반 어떤 시점에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얼마나 심란하고 힘들던지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싫었다.
나를 괴롭게 만든 이들에 대한 원망,
그렇게 상황을 만든 나 자신에 대한 미움이 쌓여
몇 달 동안 괴로움에 허덕였다.
그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왜 그땐 몰랐을까.
아니, 알더라도 나를 믿을 수가 없었다.
만약 그때 내 안의 회복탄력성을 알고 믿었다면
그 터널을 좀 더 의연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이미 지나가버린 일,
더 이상 언급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그 일이
내 마음의 상처나 괴로움이 되지 않는다.
너무 오래전 일이고, 이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니.
다만, 회복탄력성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혹시나 당신, 삶의 역경과 시련으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봤으면 좋겠다.
곧 내리막길이 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당신의 회복탄력성을 믿으며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