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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꾸는 꿈 -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 초등 자연 2-1 교과서 수록 도서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2년 5월
평점 :

흙이 꾸는 꿈은 흙이 키워내는
씨앗과 숲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다.
씨앗이 자라 싹을 틔우고,
그것이 자라 나무와 숲을 이루면서
모여드는 동물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1. 핵심 키워드 : 함께

우리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 거리감은 조금 멀어진듯하다.
내가 어릴 때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따먹었던 열매와 꽃잎들은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하면 내가 느낀 자연을
딸도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자연과의 거리감을 좁혀줄 수 있을까.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줄 수 있을까.
2. 책을 통한 간접경험

나는 그 해답을 책에서 찾았다.
흙이 꾸는 꿈에는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모습과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덧붙이자면 이 책은 교과서 수록 도서로 자연 2-1에 실려있다)
자그마한 씨앗공에 담긴 풀씨, 꽃씨,
나무씨가 숲을 이루며
그곳으로 모여드는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하는 행복함을 보여준다.
3. 책을 통한 직접경험

앞서 말한 씨앗공은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기 좋다.
황토와 배양토, 부엽토를
일정 비율로 섞어 씨앗을 넣고
잘 섞은 후 물을 조금씩 부어 반죽한다.
반죽한 흙을 둥글게 공처럼 만든 후
하루 정도 말려, 흙 위에 놓고 물을 주면 끝!
흙에 묻을 필요가 없고
환경에 가장 알맞은 꽃을
크게 키울 것이라고 하니
어떤 새싹이 돋아날지 기대하는 설렘은 덤이다.
이참에 창고에 넣어두었던
꽃삽과 흙, 그리고
빈 화분들을 모두 꺼내봐야겠다.
4. 기억에 남는 장면

버섯균은 땅속에서 식물을
연결해 준다고 한다.
식물뿌리에 붙어 물과 양분을
모아 전달하고 다른 식물과도 연결되어
소통하게 해준다고 한다.
(마치 땅 속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버섯균 덕분에 식물이 더 튼튼해지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사람과 꼭 닮아 있었다.
'너와 내가 함께라면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어요'라는 문장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우린 모두 연결되어 있고
함께 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지.
5. 마무리하며
생명이 담긴 씨앗,
그 씨앗에서 자라나는 거대한 자연이 있듯이,
작가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어떤 꿈이 있는지 묻는다.
나는 곰곰 생각해 본다.
내 안에는 어떤 씨앗이 있을까.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을 걷어내고
내 안의 씨앗을 온전히 살펴봐야겠다.
숲으로 자라고 싶은 내 씨앗을 위해.
잘 읽었습니다! (제 딸도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