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근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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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생이 맞는 삶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답을 찾으려니 혼란스럽고 조급해졌다.

다른 이들은 제각기 삶의 목표를 세워

열심히 달리는 것 같은데,

나는 목표조차도 뚜렷하지 않았다.

내 인생에 더 기대할 것이 있는지에 대한

허무함과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1. 핵심 문장 : 틀린 인생이란 없다.

그러한 내 생각에 이근후 선생님은

틀린 인생은 없다 토닥인다.

내가 원하는 삶과

원하지 않는 삶이 있을 뿐이라 조언한다.

무겁다면 무겁고 가볍다면 가벼운,

즐겁다면 즐겁고 슬프다면 슬픈 인생을

어떻게 한마디로 정리하느냐 반문한다.

만약 당신,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과 함께 천천히 걸어보자.




2. 책의 구성

1부. 삶이 헛되다는 생각은 불현듯 찾아온다

2부. 백만 가지 참견 속에서도 끝끝내 '나'로 살아가리

3부. 인생이란 길고 긴 터널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에 맞는 이근후 선생님의 경험과

삶의 이야기가 담백하게 전해온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인생에는 정답도 없고,

틀린 것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3. 마음에 와닿은 이야기_평가, 새로운 구슬

그러니 지금 발버둥 치고 있는 모든 이에게 말하고 싶다. 세상으로부터 낙제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그 평가가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나의 가능성은 나조차 정확히 알 수 없어 미래가 되어야만 확인되는 법이다.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평가를 피할 수 없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를 받게 되고,

평가의 결과가 만족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뻔히 실력이 부족하면서 교만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의 평가에 무너지진 말자.

그 평가가 절대적인 것도,

영원한 것도 아니며

개인의 가능성은 미래에

가보아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니 당신, 오늘도 그 가능성에 무너지지 말자.



가득 찬 유리병에는 새로운 구슬을 담지 못한다.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슬픔이 아닌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속 유리병을 비워야 한다.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야기로 슬픔의 유리병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꼭 그 슬픔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슬픔의 유리병을 마음에 담고 있다.)

가슴속에 슬픔만 가득 쌓이게 되면,

그 슬픔이 지난날의 행복했던

추억의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슬픔을 빨리, 완전히 비워낼 수는 없지만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며

마음의 전부를 슬픔에 내어주지 말자.

슬픔을 조금씩 비워내,

기쁨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어주자.




4. 마무리하며

인생은 고통이며 공포다.

그러므로 인간은 불행하다.

하지만 고통과 공포조차도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은 인생을 사랑하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끊임없이 나를 증명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

삶이 헛되다는 생각은 불현듯 찾아온다'

헛되다는 생각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그럴 때 90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 선생님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라 한다.

그 방법과 인생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을 만나보길 바란다.

우리 모두 잘 살아내고 있으니

당신, 오늘 하루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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