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아닌 그냥 존재하는 것,
그것이 너와 나의 관계라고 말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인간관계에 얽매여
스스로를 묶는다.
그 관계는 인연이 되기도 하지만 악연이 되기도 하고,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고통을 주기도 한다.
죽음 앞에 그는 자신이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그냥 존재하는 만남을 인연이라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관계를 구속과 매임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다.
그냥 존재하는 너와 나,
그렇게 자유로워진다면
우리는 좀 더 세상을 유연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