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베스트셀러 고전문학선 10
혜경궁 홍씨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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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혜경궁 홍씨가 말년에 이르러 사도세자의 죽음을 중심으로 궁중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을 회고적, 자서전적으로 기록한 글이다. 

종래에는 이 작품을 궁중소설 또는 역사소설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사건의 전개와 인물의 묘사에 과장되거나 허구적인 표현이 많고 작가의 주관적 개입이 뚜렷하기 때문에 소설에 가깝게 본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기, 수기, 수필 또는 실기기록문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아졌다. 

작가는 사도세자의 죽음의 원인은 순전히 정신병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조의 잘못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작가는 그렇게 밖에는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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