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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 초연결 시대를 이끌 공감형 인간
최배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평점 :
2020년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지금
요즘 출판사의 트랜드는 코로나로 역동적으로 산업이 변하고 사회상이 변하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방안에 주로 논하고 있다.
제4차 산업사회는 예전부터 태동하였고 지금 젊은이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세상이 더 익숙해지고 그 속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진화하였다.
전 세계가 코로나의 팬데믹에 빠진 후로는 그 현상은 더 가속화 되었고
온라인 세상을 이해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부의 차이가 시작 되었다.
책 제목은 호모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에 중요성과 공감하는 인간만이
미래의 대안이란 주제를 던지고 있지만 이 책의 가치는 저자가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안목과 국제정세를 읽으면서도 지금 한국사회 경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과 앞으로 겪게 되는 일들 그 일련의 모든 것들을 통찰력있게 바라보는
힘에 있다.
코로나는 단기간에 세계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했지만
지금의 산업구조는 단기간에 만들어 낸 것은 아니다. 지금의 산업의 흐름을 읽어내는게
중요하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데이터 혁명 역시 자본주의 제도하에 발생하였다.
초연결 세계의 문이 열리다.
우리 모두 "새로운 처음"에 직면하였다. IT기술의 발달로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지만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로 인해서 물리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2020년 9월 1일 정부가 시행하는 2.5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체육시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커피숍 안에서 음료를 먹을 수 없으며
2학기를 시작해야 할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을 학교로 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렇게 반년을 살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특히 긴 장마와 엄청난 강수량으로 6,000여명에 이재민과 농지 9,300ha가 피해를 입었다. 이건 단지 한국에 이야기가 아니라 온 세계가 기후변화와 전염병으로 인해 전례없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인류에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기존에 산업사회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다.
대량소비, 대량 생산이 카테고리 안에서 움직였던 공업화 사회에서는 기존 모습에서는 살아 남을 수가 없다.
올해 겪었던 이런 혼란은 제4차 산업으로 진입을 더 가속화 시켰다.
공감, 초연결 세계의 가치가 되다.
산업발달과정에 커다란 틀이 설득력있게 서술한 이 책은
2차 산업혁명이 발달과정에서 생산방법에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증가에 초첨을 맞추어
각 세계나라들이 나라를 경제를 육성하는 과정이 잘 묘사 되어 있다.
중화학공업에 발전으로 생산능력에 비약적 발전, 완전고용 달성, 자본과 노동의 타협,
좌파와 우파의 정채적 수렴, 현대 복지국가의 출현 등 2차 산업사회가 이룬 사회적 성과이다.
이제는 4차 사업시대가 왔고 그 핵심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으로 대표된다.
이 사회에서 중요한 건 "연결"
"언제 어디서나 사람과도 연결하고 사물하고도 연결 한다."
이 사회에서는 무엇을 연결하고 무엇을 연결하지 않을까?
자율성과 책임감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 표현하고 있다.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코로나로 인해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부분은 교육이다.
예전에는 아파도 가야 할 곳은 학교였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똑같은 교육을 반는 곳이 학교였다.
학교가 이제는 해체되고 변화하고 있다.
2020년 3월 부터 학생들은 학교를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대처한다.
지금의 한국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한국사회에서는 일정한 노동자를 계속 찍어 냈다. 저자 책에서도 표현하고 있지만 개성이 없는 애들을 계속 찍어내고 모두가 일정한 틀로 살아가는데
한국사회 모습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자율적인 인간과 민주주의의 미래가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합리적인 인간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호혜적인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
합리적인 인간은 근대 회계방식 이윤과 손실로 계산하는 인간형이다.
그럼 호혜성이란 무엇일까?
디지털 생태계는 이익 공유의 원리로 작동하는 생태계이다. 이익 공유의 매개로 다양한 자원이 연결되는
협력 경제이다. 지금의 IT사업에 핵심과 사업 원동력인 클라우도 등 사업모형도 언제어디서든지
정보를 접근하고 팀과 공유하는 방식의 사업이 발전이 되고 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공부를 잘 하는 아이보다 창의적이고 가치창출을 하는 아이가 더 중요시 되어간다.
K방역, 한국의 미래가 되다
저자는 현재의 K방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가 놀라워 할만한 일들을 이루어 내고 있다.
그런 K방역에는 정부에 노력도 있지만 한국인 개개인이 협력하는 과정이 한국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고 있다고 칭찬하고 있다.
서구문명에서는 볼 수 있는 동아시아 문명에 독특함과 IT 기술의 합작, 그리고 국민들에 눈치문화가 지금의 모습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한국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100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히 고용부분에 대해 지금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냉철하게 판단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관련 책들이 수 없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제목이 어려워서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유발 할 수 있고 아니면 공감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 울 수도 있다. 저자의 경제학적인 지식과 통찰력이 독보였고 현재 사회가 가진 문제점이나 앞으로 준비 해야 할 것도 경제학자 시선으로 바라 본 것도 신선하였다.
이 책은 2020년 기점으로 현재까지의 한국 경제, 세계경제, 특히 북미 금융시장에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볼 수 있는 책이며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개개인에게 4차 산업의 주역을 살 것인지 낙오자가 될 것인지 물어보고 있고 그 대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