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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Naruto 1
기지모토 마사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영어 자막이 들어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봤다. 이미 나루토에 중독되있던 친구녀석이 날이면 날마다 보라고 난리를 쳐대길래 할수없이 봤던건데 (본인은 닌자이야기를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님. 아니, 전반적으로 일본만화를 안보려고 노력하는 애국자임. 음하하) 별수없이 나도 중독되는 수밖에 없었다. 이틀동안 에피소드 서른개를 전부 받아서 밤을 세워 봤다. 에니메이션이 다떨어진후에는 만화책으로 봤는데 중독이다.
17권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비밀은 아직 풀리지도, 나오지도 않았다.(바로 나루토에 대한 비밀) 서로 싸우고 배우며 성장하는 어린 닌자들의 대결구도가 바로 이 만화의 최대 최강의 장점이다. 그 전투장면들이 정말 끝내준다.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주인공보다 그외의 인물들이 더 매력있다. 사스케!!! 사실 중반까지 이만화의 주인공은 나루토가 아니라 사스케다. 진짜 멋지다. 사쿠라짱은... 개인적으로 별로지만, 카카시 선생이나 가아라, 오로치마루, 네지, 히나타, 리, 등등등, 그외의 많은 인물들이 나루토 안에서 주인공인 나루토보다 더 빛을 발한다.
전투장면을 정말 실감나게 보고싶다면 애니를 보기를 권하고 싶다. 만화책을 17권까지 다 본 내가 아직까지도 애니를 보는 이유는 오로지 전투장면 때문이다. 정말 예술이다.
한마디로 재미면에서 정말 상위권에 드는, 볼만한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