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밥 먹여 준다면 - 예술경영과 공연기획을 위한 입문서
이훈희 지음 / 책과나무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스타 마케팅과 이 바닥의 구조

-관객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시장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공연기획사는 확실한 담보를 찾는다. 바로 스타 마케팅이다. 스타급 아이돌이나 스타급 뮤지컬 배우를 주연으로 결정짓고 작품을 올리는것이다. 이 계산이 맞아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뮤지컬 주력 관객이 2030여성 중심이고, 아이돌 팬덤이 10대가 가세하면 객석을 안정적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타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뮤지컬이 왜이런 소송이 발생하는가는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문제일것이다.

스타마케팅이기 때문에 스타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이 출연료로 지급될것이다. 그럼 그만큼 티켓도 비싸질것인데오 임금체불 소송이 벌어지는것이 현실인것이다.

글로벌 시장과 뮤지컬

- 라이선스 공연에 대한 우려는 꽤 오래 지속되었다. 라이선스 공연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 일변도의 공연 행태가 계속되면 국내의 창작 시장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소멸되고 나중엔 세계적인 경쟁력까지도 잃

게 된다는 주장이다.

뮤지컬 한편에 어마한 금액의 돈이 투자가 될것이다. 투자금을 회수하기위해서는 흥행이 안정적으로 보장된 작품을 선호하는것이 투자자의 마음을것이다. 새로운 뮤지컬 우리정서와 어울리는 뮤지컬에 도전하기보다는 라이선스공연으로 안정성있는 뮤지컬이 부담이 덜되겠지만 그만큼 국내 창작 시장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은 떨어질것이다.

그래서 1995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명성황후>가 얼마나 대단한 뮤지컬인지 한번 더 생각해본다. 지금 명성황후를 홍보할때 대한민국 뮤지컬의 자존심,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 진출한 아시아 최초의 뮤지컬이라고 홍보한다. 좀더 스타마케팅만이 아닌 발전되고 신선한 뮤지컬들이 많이 나오면 좋을꺼같다.

이책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 예술문화에 대해 세세하게 서술되어있다.

우리나라 문화 컨텐츠가 점점더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있는 이시점에서 어디나 어두운부분과 밝은 부분은 있기마련이지만 약자의 처우가 개선될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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