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며백을 아이에게 주어보아요.

생각하는 개 모코 - 생각놀이 ㅣ 두뇌계발 시리즈 2
마쓰시타 사유리 글.그림,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4월

노란색 표지의 얼굴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람의 눈코입이라고 생각되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아,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다! 라고 아이들은 생각한다.

딸아이도 새로운 강아지 모코를 맘에 들어한다.

모코는 생각하는 개이다

왜? 왜?

생각하면서 머리도 쭈뼛쭈뼛 서지고

간질간질 수염도 간지러워지고

하늘과 땅, 친구 모두가 궁금투성이이다.

바로 우리아이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다가 잠이들어 버리는 일상의 모습을 우리는 모코를 통해서 본다.

내 아이의 모습이다. 하늘빛이 파란색만 있다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것 같다.

하늘빛은 회색도 있고 우중충한 먹빛도 있고..솜털 구름 색깔도 있는 것 처럼

틀려도 괜찮다는 모코의 마지막 부분의 구절이 인상깊다.

어른들이여, 아이의 생각을 사랑할지어다..

딸아이가 가위로 뭔가를 자른다.

엄마에게 보여주는 귀여운 모코의 혀가 낼름낼름 이 책의 좋은 여운을 남겨준다.

교과서 속 경제· 사회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딸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엄마, 이 책 재미있어요.. 다른 책도 보고 싶어요."한다.

일단, 표지가 하드커버라서 마음에 든다.

어려운 경제용어와 사회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만든 책이다.

그리고 실사진을 올려놓아서 알기쉽게 이해도를 높였다.

어려운 단어는 구석구석에 뜻과 쓰임을 적어두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주제에 대해서 만화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고,

마무리는 글로벌 일반상식 코너에서

그 유래나 기원, 꼼꼼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생각키우기 코너에서는 논술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적어보면서 한 번 더 이 책이 주는 주제를 다지기 해보는 곳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테마가 있는 경제사 연표가 나와있다.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에서 그당시 있었던 사건,

역사적 흐름을 한 눈에 훑어볼 수 있게 연도별도 보여주고 있다.
초등저학년에서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천재교육 ▶ 월간우등생 학습&잡지 4월호

우등생 과학 2012.4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3월

우등생과학 책이 오자마자 열심히 읽어내려가는 딸아이

그리고 엄마에게 재미있는 부분이나 상식을

퀴즈처럼 내면서 알려준다.

이번호는 한반도 공룡 특집이다.

3D입체안경으로 보는 한반도의 공룡 브로마이드는

아이들의 흥미를 더 높여주는 보너스이다.

딸아이가 입체안경이 있는 1월호를 구해달라고 한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엄마 이 사진이

누구의 무엇일까요?" 아무리 보아도 엄마는 잘 모르겠다.

생쥐의 눈을 현미경으로 본 거란다. 신기한 것 같다.

피라미드를 뒤집으면? 코너이다.

자와 컴퍼스를 이용해서 피라미드를 만들고 뒤집어서

만들면 무엇이 될까? 스케치북에 열심히 그려본다.

뫼비우스의 띠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물리, 화학몬스터, 생물에 대해서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우등생과학 4월호이다.

딸아이가 독자선물 팡팡에서 갖고 싶은 것을

엄마에게 지그시 이야기 해 주었다.

"딸아~, 열심히 응모를 해 보렴~."

독서평설아이, 초등독서평설 4월호

초등 독서평설 2012.4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2년 3월

독서평설을 딸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책이다.

워낙 짜임새있게 꾸며놓은 월간지라서

두고 두고 책꽂이에서 꺼내보고 꺼내보곤 한다.

이번달 호 역시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어느부분이 재미있었는지 물어보니

몸튼튼 요가를 펼쳐준다.

밥을 먹고 나서 방 안에서 책을 보면서 열심히 따라한다.

다음은 뇌구조에 대해서 만화로 재미있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준 부분이다.

우리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자세히 볼 수 있는 코너이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사진과

설명이 들어있다. 딸아이와 언젠가는 수원화성을

들러볼 텐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고학년 독서평설에서는 만화로 보는 고사성어가 있다.

엄마도 잘 몰랐던 고사성어의 뜻풀이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세계명작을 읽어보고 독서평을 쓴 학생들의

글솜씨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재미있고 알찬 정보가 많은 독서평설..

다음호가 벌써 기다려진다.

청어람미디어 ▶ 우주가 내게로 왔어요

우주가 내게로 왔어요 - 난쟁이별 교수님이 들려주는 재미있고 놀라운 지구와 우주 이야기 ㅣ 쪽빛문고 16
구드룬 멥스.하랄트 레쉬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호기심 많은 소녀 이다는 열 살 생일선물로

지구와 우주에 관해 들려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청바지에 티셔츠, 먼지투성이 운동화를 끌고 나타난

천문학 교수 ‘하쌤’이 지구와 우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다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이 책의 특징은 어려운 천문학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엉뚱한 상상들

모두를 수용하고 받아주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또한 하쌤이 어린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딱딱한 교실의 수업이 아닌 공원, 연못가, 축구장,

대학교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하쌤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하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고

우리들 모두가 지구를 소중히 여겨야함을 알려준다.

우주에 대해 많이 알고 싶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