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려의 똥개니라! (서울문화사) 역사도둑 5권

역사도둑 5 - 고려시대 1 ㅣ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5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6월

역사도둑이 벌써5권이 된다.

아직 역사를 알기에는 어린 딸아이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왕과 신하의 스토리 속에서 가끔 질문을 하곤한다.

슬슬 역사를 알려주어야하는데 엄마가 어렷을 적에도 역사는 줄줄 외워서

시험을 보는데 바빳던터라 역사라면 고개가 절레절레..

학습만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적 흐름을 가볍게 짚어줄 수 있어서 좋다.

소제목이 특이하다..'나는 고려의 똥개니라~' 똥개의 활약상을 기대해도 좋다.

미로, 토모, 불새, 리아, 똥개, 어익후의 인물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스토리에

역사적 배경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재미있니?"라는 엄마의 물음에 "엄마, 여기 등장인물보세요. 어익후..

이름이 재미있죠~ 어이쿠래요" 라고 딸아이는 책을 소개한다.

책의 맨 아랫부분에 핵심개념100 O,X 퀴즈가 나온다.

외워두면 좋을 역사적 이론을 짤막하게 요점정리를 한 부분이다.

히스토리가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한국사 완전정복 코너가 보인다.

고려의 경제 사회 전반에 관한 배경지식을 자세히 적어 놓았다.

지도도 있고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기 쉬운 것 같다.

어려운 단어는 별표를 사용하여 단어 풀이를 군데군데 해 놓았다.

그리하여 무신정권과 만적의 난을 끝으로 역사도둑5권은 마무리가 된다.

역사적 지식을 학습만화로 접하게 된다면 고학년이 올라가서도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이 좋아해요~

소녀의 패션 스케치북 ㅣ 진선아이 스케치북 시리즈
캐서린 호지스 외 글, 앤 크론하이머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6월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에 이은 소녀의 패션 스케치북시리즈이다.

옷을 꾸미고 만들고 싶은데 막상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려울 때,

디자인을 꿈꾸는 친구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컨셉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팁을 제공한다.

엄마가 봐도 구성이 멋지고 알차다.

패션위크란 뉴욕과 파리, 밀라노, 런던에서 패션쇼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주간을 말한단다.

패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어서 나만의 창의적인 옷과, 구두,

 악세사리로 책 속에 있는 모델들을 멋지게 꾸며본다.

처음부터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초보디자이너를 위해 밑그림이 준비되어 있다.

그 위에 내가 조금만 생각하면 창의적인 디자인을 입히면 되는 것이다.

또한 색연필, 사인펜등으로 세부적인 디자인도 꾸며볼 수 있다.

책의 재질이 두꺼워서 펜을 사용해도 뒷면이 찢어질 염려가 없는 것 같다.

아이디어가 없어도 아이디어가 생각날 수 있게 페이지마다

다양한 그림과 캐릭터가 나와있다.

봄시즌, 런던패션위크, 빈티지스타일,

여름시즌, 밀라노패션위크,

가을시즌, 파리패션위크, 겨울시즌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공부를 다 하고 시간이 남아있을 때, 뭔가 끼적거리고 싶을 때

이 책 한 권을 펼치고 펜을 들어보라..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소년의 패션 스케치북'도 나오려나~ 기대를 해 본다. 

과학과 추리의 만남!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9. CSI, 소중한 우정을 지키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9 - CSI, 소중한 우정을 지키다!, CSI 시즌 2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9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2년 6월

어린이 과학형사대 시즌1을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딸아이가 시즌2가 나왔다고 하니 놀란다.

역시 재미있게 읽어내려간다. 엄마, 재미있어요~라는

말 한마디에 음...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어린이 과학형사대CSI 시즌2'이구나~

시즌1엣 나혜성, 이요리, 반달곰, 한영재의 형사들과

어린이 형사학교 선생님들이 눈에 선하다.

이번에는 어떤 주인공들이 나올까?

강별과 송화산, 양철민과 장원소 등 재미있는 이름의

주인공들이 흥미진진한 사건의 세계로

우리들을 안내한다.

4개의 사건에는 진동과 공명 현상, 어는점 내림 현상,

물의 순환과 서기, 피의 순환과 시반이라는

굵직한 주제로 과학적 원리를 실마리로 하는 추리를 하게 된다.

페이지수가 많아서 질릴법하지만 전혀! 사건이

진행될수록 책 속에 빠져든다.  책의 한 부분에 과학상식을

팁의 형태로 알려주는 부분도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만화적인 요소인 일러스트가 탄탄한 스토리의 감초역할을 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마지막 부분에 사건해결의 열쇠 코너에서는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특별활동으로 '수리랑 함께하는 신기한 놀이'에서는

실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딸아이가 엄마에게 다가와서 소금물과 물로 실험을

할 수 있다며 해도되냐고 물어본다. 이슬과 서리도 만들어 보고

어느점 차이를 직접 알아보고 싶어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코너이다.

CSI 과연 우정을 선택하였을까? 궁금해진다.

너무 재미있는 과학동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표지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그리고 제목이 튄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제목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과학동화 책이 제법 글밥이 많다.

하드커버지 안에 있는 내용이 전기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엄마가 딸아이에게 재미있니? 라고 슬쩍 물어보니

"네~"라고 짧고 굵게 대답을 해 준다.

엄마가 읽어보니 첫 페이지부터 재미있단다. 진짜로..

작가의 위트가 넘치는 글솜씨가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는 듯 하다. 거기에 맞춤격인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고품격이다. 일러스트를 보면서 만화책아니야? 라는

질문이 나올정도로 글도 재미있게 씌여져있고,

그림도 재미있단다.

엉뚱발랄 사고뭉치 나유식과 그의 가족들..

어느날 별똥별이 유식이네 마당에 떨어지고 그걸 목격한

유식이는 별똥별을 간직한 채 슈퍼맨 처럼 초능력의 발휘하는 히러로가 되고자 한다.

책 속의 '초능력자의 과학수첩 코너'는

생활 속 과학상식을 알려준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는 과학의 원리를 좀 더

아이들의 시각에 맞춰 설명 해 주고 이론을 쉽게 풀어놓았다.

전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

'총 소리를 듣고 총알을 피할 수 있을까?' 영화에서 처럼

현실도 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실을 그렇지가 않단다.

이야기 속에 빠져 읽다보면 과학을 알게 되고

어느새 다 읽고나서 다음권이 기다려진다..

한자가 쉽고 즐거워져요.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8 ㅣ 메이플 한자도둑 18
유경원 지음, 이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한자도둑18권이 왔다. 기쁜나머지 엄마도 잊은 채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딸아이..

엄마에게 "엄마, 한자단어카드가 4급이나 되요~"

"단어가 어려워졌어요"라고 딸아이가 말을 해 준다.

딸아이는 등장인물 중 데몬 슬레이어에 "빠져버린 것 같다.

데몬슬레이어를 도화지에 열심히 그리고 또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엄마에게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꼭 와서 이야기를 해 준다.  "엄마, 여기 이 페이지 부터 여기까지 읽어보세요~"

엄마는 읽어도 딸아이만큼 와하하~웃음은 나오지 않는다...세대차이인가?

메이플스토리 주인공들이 펼치는 한자 대모험이 흥미진진하다.

카드가 알차다. 언제나 그랬듯이 아빠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딸아이와 한자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한다.

단어를 외우고 맞추는 게임을 한 시간 이상 하고나면

척척 카드를 넘기면서 잘도 맞춘다.

페이지 맨 아래부분에 보면 쏙쏙한자어가 나온다.

고사성어와 한자풀이가 적혀있어서 어려운 한자의 숙어를

알기쉽게 풀어준다.

책 뒷부분에는 한자 자동기억시스템이라고해서

보고 쓰고 풀고 즐기고 확인하는 코너가 있다.

한자어의 독음을 쓰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50자의 음훈을 맞춰보는 페이지도 있고,

특별부록으로 아루루의 고수워크북이 있어서

획순에 맞춰 한자를 써보고, 배운 단어를 활용 해 보는

코너까지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만화도 읽고 한자도 배울 수 있어서 알차다.

다음호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