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소녀 엘리자 펑 - 위기에 빠진 아빠를 구하라! 재미가 깔깔깔
에밀리 게일 지음, 조엘 드레드미 그림, 노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분홍색 표지에 펑크머리를 한 여자아이와 강아지, 그림만 보아도

 풋~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깔깔시리즈의 두 번째 테마인것 같다.

 전에 읽었었던 '오차원소년 콜린'을 그렸던 조엘 드레드미의

낙서인 듯 하면서도 내용을 표현 해 주는 그림과 말풍선이 인상깊다.

주인공 엘리자는 92번째 발명품을 만든다. 여태까지 만들어낸 발명품들은

'펑' 소리와 함께 미완성으로 끝났지만 언젠가는 멋진 발명품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의지와 도전정신은 요즘 쉽게 질리고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자극이 될만한

요소인 것 같다. 아빠가 잃어버린 금속성 작전 정보가 담긴 새 발명품을

찾기위해 엘리자는 조이의 생일선물로 포장했었던 리본을 되찾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 해 내고 실행에 옮긴다. 에이미의 100번째 발명품인

 '구불구불 철커덕 초강력 자석 잠망경'의 활약으로 되찾은 리본과

새엄마가 아빠와 같이 작전을 수행한 첩보원이라는 기가막힌

사실을 알게된다. 엘리자도 황당했지만 읽어내려갔던

독자들도 '엥?~'하는 황당함을 감출수가 없다.

지금도 엘리자는 자신의 연구방에서 열심히 102번째 발명품을

만들고 '펑'~하고, 또다시 도전을 하고 있을 것 같다.

만화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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