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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 30년간 공부한 어느 지식인의 자기 성찰
김병완 지음 / 다산에듀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공부는 지식을 암기하는 것일까? 20대 초반 취업을 위해서는 그랬다. 공부는 시험을 위한 것이었고 취업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내가 좋아하는게 도대체 뭘까, 나는 어떤 길로 가야할까, 내 꿈은 뭘까, 행복은 뭘까와 같은 질문들이 나를 괴롭혔다. 꿈이 없으니 일에 열정도 안생기고, 그러다보니 불안하고, 앞은 깜깜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독서'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살아오면서 정말 잘한일 중에 하나가 독서를 취미로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질문을 받고, 어렴풋이나마 생각이란걸 하게 되고, 어설프게나마 답도 조금씩 찾아나갔다.
자연히 나의 내면이 성장했고 나를 더 좋아하게 됐다. 자신감도 생기고 마인드도 바뀌었다.
인간은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낼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에 평생 공부해야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완성을 위한 공부, 자아실현을 위한 공부를 앞으로도 꾸준히해서
아직까지도 불확실한 나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이 세상을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으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이 세상을 공부하는 사람과 공부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눈다.
-벤자민 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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