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만큼만 욕심내는 삶 - 적당히 탐하고 오늘에 만족하는
요로 다케시 지음, 이지수 옮김 / 허밍버드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고양이만큼만욕심내는삶 #요로다케시
무사태평 고양이와 시니컬한 노학자의 일상철학

🐈인상적인 글귀

*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은 모두 만족하는 법을 압니다. 어느 쪽이 멍청하고 어느 쪽이 행복한 걸까요.

* 예정대로 흘러갈 거라면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예정대로 흘러갈 거라면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잖아요. 계획을 서웠다 해도 가서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그것이 여행이니까요.

* 싸우며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진짜 살아 있는 거에요. 그 점을 잊고 있지 않나요.

* 인간은 누구나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게 당연합니다. 사람은 존재 자체로 폐를 끼치니까요. 그걸 서로서로 허용하는 게 어른이고 사회겠지요. 그래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사회에서는 인간관계도 깊어지지 않아요.

* 삶의 방식을 발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나는 뭘 위해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는 거예요. 보통은 그런 걸 생각하지 않지요. 생각하면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됩니다.

* 자신이 변하면 세계가 달라 보이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젊은 사람들이 지루하다고 자주 불평하는 건 본인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늘 세계가 똑같아 보이는 거예요, 인생은 한 번밖에 없으니 오히려 '몇 번이나 다르게 살아보자'라는 식으로 마음먹으면 좋잖아요. 그럴때 자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머릿속만으로는 여간해선 바뀌지 않아요.

🐈 독서 노트

여든셋 냥집사가 들려주는 쓸모만 강조하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말과 생각, 삶의 태도👍

이 세상은 사실 쓸모 없는 것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좀 의미 없으면 어때요. 쓸모없어도 괜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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