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답장이 없으면 슬프긴 하겠다
가희 지음 / 부크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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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금 늦게 만났다면 어땠을까.
그럼 지금 같은 결말은 아니지 않을까.
이렇게 서로의 미숙함을 원망하며 헤어져야 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정말 헤어질 사이라서 헤어진 거라는 말이 맞는 걸까.

조금 더 사랑을 알았다면 조금 더 이해심이 깊었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처음이 아닌 두 번째, 세 번째 사랑이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지금의 나는 아쉬움일까.
맞다면 사랑을 잘 해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인 걸까,
너라는 사람에 대한아쉬움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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