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탐정 차례로 : 모나리자 하이재킹 과학추리 시리즈 4
김용준 지음, 최선혜 그림 / 풀빛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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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탐정 이야기는 이미 여러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재미가 입증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학추리소설이라고 주인공도 과학천재이며 과학자집안의 자녀로 설정되었다. 다른 추리애니메이션과 어떠한 점을 차별화했는지를 포인트로 잡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관련 지식을 자세하게 안내해주었다는 점이다. 제목에 등장하는 모나리자 그림과 그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까지 초등학교 중학년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지만 중요한 점을 잘 정리하여 먼저 제시했다는 것이다. 배경지식을 먼저 알려주고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상상하게 되는 세계는 더 풍부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제시하여 다른 추리물과의 차별점이 보인다. 그리고 차례로의 추리메모가 들어 있어서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함께 추리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칭찬할만하다. 또한 마지막에 사건을 해결한 과학적 지식을 다시 한번 정리해 줌으로써 과학추리소설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이다.

등장인물들의 직업이나 가정환경들이 너무 화려한 설정으로 인해 현실감은 조금 떨어져 보이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흥미롭게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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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심성놀이 -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허승환 지음 / 테크빌교육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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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시 예은이네를 통해 알게 된 허승환선생님의 심성놀이 연수를 들었습니다. 그 때는 창체의 한 수업으로 생각없이 진행을 했었는데 요즘에서야 다시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되었습니다. 학교현장에서도 마음이 아픈 친구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기분따위는 생각지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친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현장에서 이런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요즘 또다시 바른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마음 안아주기 활동들이 이 책의 저자인 허승환선생님의 활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바로 현장에서 써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마음이 아픈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고운 심성을 잡아줄 수 있는 좋은 길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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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 생일 파티 사계절 저학년문고 58
심윤경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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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은 후에 본 책이라 익숙한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그림도 비슷해서 마치 주인공들의 저학년 생활이 담긴 일기를 쭈욱 읽는 기분이었다.

교직생활 중 저학년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들의 행동들이 공감이 되었고 있음직한 일들이다보니 더 친숙하게 느껴진 것 같다. 우리반에는 이런 개구쟁이들이 없지만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함께 들어가 있는 삽화도 왠지 아이들이 그린 것 같아서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여준 것 같다.

 기회가 된 다면 저학년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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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레몬트리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일리아 카스트로 지음, 바루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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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시대적 배경은 무척 암울하다.

그런 시대에 태어난 소녀는 전쟁이 끝나고 찾아올 희망을 의인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림책의 그림도 이 암울한 느낌을 한껏 더 높여줄 역할을 톡톡히하듯 검은색을 많이 사용하였고,

소재로 삼은 레몬트리의 노란색은 대비되어 이야기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소녀의 눈물로 만들어진 호수도 그 시절 모든 사람들의 한이 담긴 눈물을 의미하는 듯 호수는 점점 불어났다 표현하였다. 그 눈물이 만든 호수에는 그 시절 사람들의 바람도 함께 들어있었던 것 같다. 호수는 강물이 되었고 그 강물은 더 거세어져 그 시절의 슬픔들을 모두 휩쓸어갔다. 바다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잠잠해진 강물처럼 그들이 겪었을 고통과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책을 읽자마자 가슴 한 구석이 시려왔다. 우리 또한 아픈 역사의 기억을 안고 살면서 지금까지 살아냈기 때문이리라.

 

소녀에게 레몬트리는 그 시절의 총소리, 비명, 학살, 침묵 등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도피처였을 것이다. 요즘 우리도 모두 그런 레몬트리 하나쯤은 옆에 두고 살아야 현실을 결딜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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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상상하세요 -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생각 인물다큐
시모나 포이도마니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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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봤을때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기임을 직감하지 못했습니다. 수힉적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에 대해 알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코딩교육으로 인해 각종 연수도 많고 선생님들의 많은 고민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초의 프로그래머라니 신기했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던 시대의 이야기라 요즘 세상과 비교해보니 더 끌리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위인전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의 이야기가 몇몇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시절을 봤을 때 억압받고 자신의 생각을 맘껏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훌륭한 사람들은 더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시킨 어머니가 계셨기에 에이다라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의 힘이 컸던 것은 시인인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 속에서 후대에 큰 영향을 미칠 생각을 표현하며 시대에 맞서는 인물로 아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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