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격동적인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영국과 프랑스 간의 대립되는 삶과 그 속의 인간들의 구원과 희생을 통해 혁명의 이면을 통찰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성격묘사와 추리소설의 형식을 연상시키는 역사소설로 찰스 디킨스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두 도시 이야기》는 18년 동안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던 닥터 마네트가 풀려나 딸 루시와 재회하면서 시작된다. 프랑스 귀족 출신이지만 가문의 악행을 거부하고 영국으로 건너온 찰스 다네이는 루시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지만 혁명이 일어난 프랑스로 돌아갔다가 귀족이라는 이유로 체포되고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루시를 사랑하지만 가까이 갈 수 없었던 시드니 칼튼은 다네이와 얼굴이 닮았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자리에 스스로 들어가 단두대로 향한다. 다네이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탈출하고, 칼튼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채 조용히 죽음을 맞이한다는 스토리의 소설이다. 굉장히 두꺼운 장편이지만 명작인 만큼 지루하지 않게 읽힌다.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디킨스의 서술 방식이었다. 이 책은 소재나 시대가 주는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읽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왜냐하면 장면 전환이 빠르고 인물의 감정선이 명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에 몰입하게 된다. 특히 혁명 재판 장면, 군중의 광기, 그리고 마지막 희생의 순간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찰스 디킨스의 감각적 서술로 인해 고전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힘이 있으며 오늘날까지 마음속에 큰 울림을 남긴다.고전임에도 우리가 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혁명이란 거대한 흐름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의와 복수, 사랑과 희생, 슬픔과 구원 등 여전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되묻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대지성 클래식 도서가 더 특별한 이유는 오리지널 일러스트 41점 수록이 된 완역본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G.K.체스터턴 서문까지 실려있다는 점이다.자기희생을 상징하는 시드니 칼튼의 마지막 독백 “내가 이제부터 하려는 일은 지금껏 해온 그 어떤 일보다도 훨씬 더 근사하다. 내가 이제부터 가려는 길은 지금껏 걸어온 그 어떠한 길보다도 훨씬 더 평안하다”는 책을 덮고도 숭고한 정신과 사랑의 힘이 전해져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세계사를 무척 좋아해서 이와 관련된 강연이나 책들을 자주 읽는 편이다. 《한 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라는 제목처럼 세계사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 책은 일반적인 세계사 책과 다르게 시대별로 사건을 딱딱하게 나열하는 전통적인 서술 방식이 아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생생한 묘사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는 재미있는 교양서적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개념이나 복잡한 국제 관계도 쉽게 이해가 가는데 그 이유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서술이기 때문이다. 스토리텔링의 강연이 흥미롭고 인기있는 것처럼 이 책은 서술방식이 쉽고 재미있게 읽혀 제목에서 짐작되듯 다음 페이지로 계속 넘기고 싶어진다.보통 세계사는 연도와 인물, 특징적인 사건들이 나열되는 방식인데 앞서 말한 것처럼 중요한 사건을 시간순서로 정리한 것이 아닌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두려워했고 무엇을 욕망했는지에 중점을 둔다. 결국 역사란 인간이 갈등하고 탐험하며 만들어낸 거대한 이야기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의 흐름에서 맥락을 잡아준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것이 당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이것을 통해 세계사는 수많은 국가의 연표가 아닌, 인간의 욕망과 실수, 성취와 발견이 얽히고설킨 거대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에서 이어지는 사건들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점도 매력적이다.물론 깊이있게 역사를 다루는 것이 아닌 흥미 위주의 구성이기에 전문적이거나 자료 분석이 상세하지는 않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은 세계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하며 세계사로의 입문서 같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 딱딱한 세계사가 아닌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사를 어렵게만 느끼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결국 이 책은 세계사를 즐겁게 읽고 싶은 사람이나 세계사와 조금 더 친해지고 싶은 독자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흥미로운 사건들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세계사를 부담 없이 생생하게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현대 문학보다는 고전을 좋아하기에《이 순간 나에게 힘이 되는 고전 필독서 50》이라고 선정된 고전 50편에 대해 기대가 컸다.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있지만 깊이 읽지 못한 고전들을 실어 현대인들의 복잡하고 바쁜 삶 속에서 어떻게 위로와 지혜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즉 이 책은 고전을 단순히 소개하는 목록이나 불친절하게 본문을 실은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작품이 지닌 메시지와 그 메시지가 현대인의 고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려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고전이 단지 먼 과거의 산물이며 지나간 옛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를 비추며 위로와 교훈을 주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사실 고전은 어렵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앞서 말했듯 단순 줄거리나 배경 설명이 아니라, 작품 속 한 장면이나 문장들이 현대인의 감정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를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읽을수록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이 아닌 나를 속삭이듯 위로해 주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현대인에게 고전이 어떤 위로와 통찰을 줄 수 있나'라는 관점에서 충실하게 소개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이 책은 스트레스, 관계, 불안, 자기 성장, 사랑, 삶의 방향 등 현대인이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감정과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에 맞는 고전들이 적절하게 실려있어 나의 상황에 맞는 조언을 고전에서 직접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그래서 단순한 교양쌓기의 읽기가 아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책이라는 느낌마저 든다.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저자의 해설이 자칫 과도하거나 억지스러운 해석이 있을 경우 읽기가 불편할 수 있는데 이 책은 고전의 일부 문장을 소개하고 독자 스스로 의미를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점이 좋았다. 다시말해 아주 불친절하지도 아주 친절하지도 않아서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의미있는 고전들이 여전히 현대인의 일상에 힘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에 있다.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나는 앞으로 《이 순간 나에게 힘이 되는 고전 필독서50》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100세 시대는 축복인가 재앙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은지는 오래되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먼 미래같았으나 요즘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든다. '건강한 100세라면 개인에게는 축복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건강만한 100세는 이또한 불행이다. 건강하고 경제력이 있는 100세라면 행복할 수도 있다...이게 정답에 가깝지 않나 생각된다.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한다는 책들 은 그동안 내가 본 것은 건강에 국한된 도서들이 대부분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은 단순히 노후준비를 강조하는 재테크 책이 아니라,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안내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이 책의 저자는 금융투자에 오랫동안 몸담고 생애설계 및 자산관리 전문가로 노후를 어떻게 설계해야할지에 대해 파트 1에서 설명한다. 집 한채에 대부분의 자본이 잠식되어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 비율을 늘려야하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말한다. 여기에서 이 책이 효율적인 이유는 실질적으로 금융자산을 올릴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기에 굉장히 실용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강창희의 100세 설계수업》이지만 크게 파트1은 저자 강창희가 들려주는 100세 시대를 위한 자산관리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파트2는 신상훈 저자의 효율적인 금융자산 관리 전략을, 파트3은 노후 연금설계방법에 대해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했다.눈앞에 펼쳐진 100세 시대를 불안해하지 않고 맞이하기 위해 자산배분을 어떻게 해야하며 목돈만드는 방법, 40~50대 꼭 필요한 전략, 연금계좌의 절세 방법 등 실질적으로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은 노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책을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해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미국 주식으로 만드는 두 번째 월급통장》제목처럼 정말 미국 주식의 성공적 투자로 제2의 월급을 받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나 미주를 시작한 이유는 국장이 재미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보면 멋모르고 덤벼든 시장이었는데 나름 투자 수익이 나쁘지는 않다. 이 책은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하는지, 미국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왜 안정적인지에 대해 설득력있는 설명을 한다.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한다고 콕 집어 주거나 차트를 보고 매수매도를 어떨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아닌 미국 시장을 바라봐야할 관점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으로 자신감있게 투자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게 한다.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식 투자를 ‘두 번째 월급통장’이라는 개념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흔히 나는 하이리스크가 있지만 고수익을 쫓는 투자를 해왔는데 이 책을 통해 이것은 도박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적 주식 투자란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겠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올해 들어 배당주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이 책은 배당주에 대한 확신을 실어주었다. 배당을 많이 해 주는 미국 주식을 통해 매달 혹은 분기마다 배당이 '제2의 월급통장'이 되는 모습이 그려져 더 늦기전에 미국 주식과 배당주에 대해 앞으로 좀더 공부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미국 주식은 좋다가 아닌 왜 미국 주식이 장점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복리효과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실용적인 책이다.이 책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종목 선정 기준과 포트폴리오 설계 방법이었다. 고배당주와 성장주, ETF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법,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의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기 위한 원칙 등을 통해 주식 선정과 투자의 기준을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주식을 통해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국내주식을 하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같다.월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투자처로 미국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미국 주식으로 만드는 두 번째 월급통장》이라는 제목처럼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조금 더 공부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