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명법문 - 우리 시대 큰 스승 스무 분의 살아 있는 법문 모음
성수스님 지음, 법보신문.월간 불광 기획 / 불광출판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법보 신문과 월간 불광이 공동기획한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기억에 남는 명법문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20명의 스님들의 법문 중

명법문으로 꼽히는 법문을 모아서 출판한 책이다.

작년부터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계기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고 감동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륜스님의 책 뿐만 아니라 불교 관련 책이 나오면

먼저 눈길이 가고 읽게 되었다.

불교의 기본 교리를 바탕으로 적은 이 책은 스무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그 글을 쓴 스님들의 사진이 앞에 실려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내 자신을 낮추면 저절로 행복이 찾아든다고 말하는 제주도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의 글이다.

이 말은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 들을 수 있지만 좀처럼 쉽게

실천이 되지 않는다.

싸울 때도 한대라도 더 때리고 상대방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하고

더 심한 말을 하고 내가 조금이라도 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분노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고 자비를 베풀라고 한다.

흔히 자식에게 베푸는 사랑을 내리사랑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부모가 자식을 보듯이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설명한다.

싫어하는 사람을 미워해봤자 나한테 이득이 될게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성 안내는 얼굴과 부드러운 말 한마디를 실천해보라고

충고하신다.

 이 책을 스님이 쓰신 책이라고 해서 불교인 사람들만 읽을 것이 아니라

삶에 찌들리고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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