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 노트 - 이십대, 세상에 대처하며 사는 법
윤정은 지음 / 북포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윤정은님이 쓰신 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노트라는 책을 읽었다.
우선, 22살때 남인숙님의 모든 여자의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는
책을 감명깊게 읽었고 그 책을 매일 보다시피하며 1,2권 모두
닳도록 읽고 친구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요즘도 가끔식 약발이 떨어질 때마다 읽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때와 같은 감명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내 마음에 딱 맞는 책이 있지? 이런 생각으로
책을 읽고 읽고 책을 받은 이후로 10번이 넘게 읽은 듯하다.
내가 20대 여자, 아직 방황하는 청춘이기에 더 감동이 컸다.
목차로 나눠질 때마다 훌륭한 사람들의 명언이 적혀있다.
보면서 어쩜 이렇게 옳고 내 마음을 후벼파는 말만 해놨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태한 나를 일깨운다.
그 중 파트4에 보면 책에 대해서 설명한다.
커피 두잔 마실 돈으로 책을 읽으라고 권유한다.
더불어서 책값이 아깝다면 도서관, 인터넷 서점, 책 서평 써주기
등으로 책을 읽고 꼭 리뷰를 쓰라고 권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 까페에서 독자 서평으로 많은 책을 신청하고
리뷰를 쓰는 내가 순간 자랑스러웠다.
더불어 책을 편식하는 순간 뇌에 골다공증이 온다는 것과
독이 되는 책은 과감히 버려도 좋다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모두가 나를 외면하고 세상에 혼자 남겨져있을 때
책은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준다는 말이 와닿았다.
별 다른 취미 없이 회사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읽는데
외로울 때마다 정말 큰 의지가 된다.
그밖에 20대 여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일과 결혼의 갈림길, 남자, 꿈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언젠가는 나도 책을 낸다면..이라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그 때, 20대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내가 걸어온 길에서
후배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책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안에 내가 쓰고 싶었던 내용이 다 들어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저자 싸인회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이제서야 알았다는게 아쉽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서 중에 최고라고 꼽을 수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0대 여자들의 필독서로 지정해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힘들고 외로울 때, 친언니가 친동생에게 조언해주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오늘 하루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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