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레이디 조지애나 레이디 조지애나 시리즈 1
라이스 보엔 지음, 김명신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언젠가 신문에서 추리소설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코난도일, 애거사 크리스티와 같은 A급 추리소설가들의 작품과 함께

여름휴가에 한권 가져가도 좋을 법한 가벼운 추리소설들을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어렸을때 처음 용돈 모아서 산 책이 '미스 마플'시리즈 였던만큼 추리소설이라면 자다가도 깨는지라

소개된 작가들(리타라킨,코일 클레오, 클루크 조앤)의 작품을 한두권씩 모두 찾아 읽어보았다.

역시 휴가지에 어울리는 가벼운, 지나치게 가벼운 추리물들이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레이디 조지애나는 그것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미스터리 없는 미스터리물이라고 할까?

1930년대 영국 생활상이 그렇게 실감나게 와 닿지도 않고

주인공의 활약은 그저 놀라고, 남자들에 대해 상상하고, 좌충우돌 사고를 벌이지만

자기 주위에 벌어지는 사고가 던져주는 해결의 실마리들에는 지나치게 무뎌서

도대체 누가 추리를 해서 사건을 해결한것인지 알 수가 없다.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면 읽을만 하지만 구입해서 읽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뭐가?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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