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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순간이다 -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철학
김성근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최강몬스터즈' 감독으로 2023년 우리와 만나고 있는 김성근 감독님.
유일하게 본방 사수 중인 프로그램이 최강야구예요.
'다음 직관은 꼭 가리라' '불꽃 클릭에 성공해보리라' 하던 중
김성근 감독님의 에세이 출간 소식을 들었습니다.
배송 받자마자 펼쳐든 그의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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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최강야구 감독 제의를 받아들였을 때
나이 들어 은퇴를 했든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선수든
노력하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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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을 통해 인생을 충분히 바꿔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요.
내 나이에도 할 수 있다고, 60이든 70이든 할 수 있다고 말이죠.

감독 생활을 하던 중 3번의 수술을 하고
수술 후에도 바로
경기장으로 출근하는 그의 열정
우승과 멀었던 팀을
맡아 끝내 우승까지 이뤄낸 실력
지금도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데이터 분석을 하는
82세 현역 감독의 이야기에
내 모습을 비춰보며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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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핑계와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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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3*
세상이 나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진다 한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방법을 찾아야지, 없는 걸 탓하는 사람은 약하다. 비상식적이고 욕을 먹는 길이라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 돌파해야 한다.
나는 거북이형 인간이었다. 문제가 닥치면 해결할 때까지 오로지 내 안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찾았다. 무슨 어려움이 닥치든 포기하지 않고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걸었다.
김성근의 야구는 너무 집착한다거나 악착 같아서 재미가 없다거나 하는 비난을 숱하게 들었다. 즐거는 야구를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틀렸다고 본다. 즐기는 야구란 말 그대로 '놀고 있는 것'이지, 프로가 할 일은 아니다.

나는 지금도 야구를 모른다고 말하는 그의 끝없는 배움과 성장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의 이야기를 통해
'최선'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노력과 열정이 식어갈 때 다시 펼쳐보아야 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