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해맑은 친구 야옹이

야옹아, 야옹아! 얘는 누구니? ㅣ 모 윌렘스의 인지발달 그림책 1
모 윌렘스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5월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건네는 야옹이 친구를 만났습니다. 

 

큰 글씨로 써 있는 제목과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두 손을 모으고 
  
"내 친구야!"하며 인사하고 있네요. 
  
눈에 쏘~옥 들어오는 글씨와 고양이 캐릭터로 
  
아이들의 눈과 어른인 저의 눈도 사로잡네요! 
  
 
책을 넘기니,
야옹이의 친구들이 나옵니다.
 
야옹이에게 묻습니다.
야옹아, 야옹아! 얘는 누구니?
  

야옹이가 처음 만나는 친구가 있답니다.
당황스러울법도 하지만 야옹이는 새 친구를 받아들이고
그 친구의 인사법으로 함께 인사해요!
마음 넓은 야옹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13개월 된 딸이 책을 보네요. 아직 내용을 잘 모르지만,
큼직한 그림의 동물들이 신기한 듯 열심히 보고 있어요
읽어주니 유심히 보기도 하고 귀엽네요. 
 

앞으로 한글도 배우고 하나하나 더 호기심을 갖게 될 우리 서연이에게 지금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는 책으로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부담스럽지 않게
한 글자 한 글자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야옹아, 야옹아! 얘는 누구니?"
 
큰 글씨와 한 페이지에 큰 캐릭터가 하나씩 있어서
눈에 잘 들어와서 돌 지난 우리 딸에게도
읽어주기 좋았답니다.
딸의 집중력도 좋았습니다.
아직 어린 딸이 넘기기엔 조금 힘들어서
보드북으로도 출판되어도 좋을 거 같아요.
 
해맑은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게 해주었던
야옹아,야옹아! 얘는 누구니?
야옹이처럼 순수하게 친구를 대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