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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씸한 철학 번역 - 어째서 철학자들은 식민 유산을 고집하는가, 당신이 혼자 힘으로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양극화가 전세계적 현상이 되었다.
선진국과 후진국, 과거 공산주의 국가였다고 알려진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자본주의를 넘어 신자유주의 말기적 현상을 보이는 미국과 그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서유럽 동맹이라는 정치적 양극화.
공산주의 국가라는 허울좋은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3대 왕조에 이어 4대 왕조 세습을 준비하는 북조선과 밀턴 프리드만의 교조주의적 신자유주의를 신봉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이끄는 남쪽의 대한민국.
그런데 서양철학이 일본을 거쳐 이식되었던 왜정 시기 또는 그전 그 직후에 있었던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보이는 이 책에도 별점의 극단적 양극화가 이루어 진다는 한국적 기현상.
혹시 좌빨 공산주의 종북 빨갱이 서적?
일단 사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