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매우 현실적이지만 할아버지의 사랑덕에
두 형제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의 지혜가 멋지다는 생각과
어린 형제와 할아버지의 케미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우리 집에서 틈만 나면 싸우는 남매가 있다.
마치 자신은 하나도 잘못하지 않은 것처럼 상대를 닥달하고 미워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참 보기 싫다. 물론 나도 그랬겠지만^^;
그럴 때 이런 지혜로운 할아버지, 아버지가 있다면?
아마 평소 레포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었기에 가능하겠지?
나나 남편은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에 가깝지 않은가 늘 생각하는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다는 핑계로 말이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글자 퀴즈부터 시작해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아이들에게 적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10개 적기
2.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찾아내게 하거나 힌트 주기.
3. 좋은 이야기 두 편 들려주기
4. 보너스 단어 '용서'도 맞히기
이런 식으로 말이다.
길지 않기에 학급에서 도덕 시간에 활용하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