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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소설
폴 오스터 작가님 책읽어보셨나요?
아주 유명한 분 이라는데
저는 이제야 펼쳐봤어요.
책을 읽는 내내 소설이
이렇게 많이 전달 될 수 있구나?
허구이지만 사실로 느껴져
빠지게 되는 소설이에요
🌸
사랑하는 아내 '애나'에 대한
기억과 애도하는 내용.
"나는 애나가 그리워요, 그게 전부예요.
애나는 내가 세상에서 사랑한
단 한 사람이었고, 이제 나는 애나 없이
계속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해요."
사랑하는 아내, 애나가 죽고
꾹꾹 누르고 있던 기억들이
'까맣게 그을린 냄비'를 통해나와요.
그리고 내 삶과 관계된 사람들
아버지, 어머니, 동생, 친구들
아버지 42살에 바움 가트너(주인공)가
태어났어요.
아버지의 입장에서 상상한 내용의
표현이 좋아요.
'그는 자신이 얼마나 작는지 깨닫는다.
우주를 구성하는 다른 수많은
작은 것들과 연결된 작은 것.
잠시 자기 자신을 떠나 삶이라는
둥둥떠다니는 거대한 수수께끼의
일부가 된 느낌이 얼마나 좋은지.
마흔 두 살에 마침내 아버지라,
그는 생각한다.'
🌈
삶의 마지막을 걸어 나가는 힘.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설
완독 후 계속 소설이
나에게 말을 해요.
매일 웃으라고..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라고..
마음껏 사랑하라고..
추천사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스터의 처음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완벽한 마무리가, 오스터를 아직 모르는
운 좋은 독자들에게는 완벽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꼭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