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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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님께 빠지다..


그림과 글이 너무 찰떡인 에세이.

에세이라 해서
편히 읽기 시작했다가..


'어 뭐지? 좋은데?'
빠져버렸습니다.🤣🤣



흠 없는 인생은 없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어떤 일도
인생의 그림에서는 점 하나의
흔적에 불과하다.
인생, 뭐 별거 없더라.



그림, 디테일에 피해야 할 것은 지우개다.
지우개는 종이가 깊게 파이도록
미련을 키운다.
그림이나 인생이나 지우는 거에
미련을 두지 말자.



나이를 먹고부터 자연을 나 자신과
동기화하기 시작했다.
나이 먹으면 내가 꽃이 된다지.

꽃이 지는 게 슬픈 건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아련해지기 때문이라지.

그래서 꽃의 화련함을 닮아
빨간 옷을 좋아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소실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캘리를 하다 말았는데..
캘리그라피를 해고픈 마음이 불쑥
올라와 캘리 연습 책 한 권 샀어요.😊



👏수채화는 시간이 그리는 그림이래요.
물이 마르는 시간을 따져 다음 색을
칠해야해요.
그래야 아주 맑고 투명한 수채화가
완성된답니다.


우리는 수채화처럼 각자의 자신을
색칠하고 시간에 맞혀 또 색칠해서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봐요.💯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다가
'뭉클'했다고 하셨는데..

전 작가님 책을 읽으면서
'뭉클'했어요.


좋은 그림과 글들..
새길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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