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39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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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요? 부모 마음을 글로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완벽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워요. 저도 어렸을 때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잘 몰랐어요. 결혼을 하고 세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알겠어요. 내 자신조차도 다 내어 주는게 부모라는 걸요.


 이 책은 저의 딸. 초 6학년이 추천해서 제가 읽게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엄마를 모르고 자란 은유. 예민한 청소년이 되어서 엄마를 예전보다 더 보고 싶어해요. 은유의 마음은 어땠을까? 엄마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얼마나 보고 싶을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책 내용은 과거의 은유와 현재의 은유가 주고 받는 편지 내용을 읽으며 점점 이야기 속으로 깊게 빠지게 돼요. 과거의 은유는 누구일까?하고 추측하며 재미있게 읽게 된답니다. 


 저희 딸이 읽고 엄마의 소중함,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됐다는 책. 저는 마지막의 아빠와 엄마 편지를 읽고 펑펑 울었어요. 부모 마음은 다 그런가봐요. 자신보다 소중한 내 아이. 저도 그래요. 제 딸이 아프면 저도 아프고 제 딸이 슬프면 저도 슬퍼요. 그리고 제 딸이 웃으면 따라 웃지요. 딸과 함께 책을 읽고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된 책이예요. 사랑하는 딸! 너와 난... 하나야. 언제나 영원히. 사랑해.



p.s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저처럼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한 가족과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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