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울다
박현주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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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예요.
350페이지 정도의 내용입니다.

까마귀가 울면 누군가가 죽은 것.
저승사자와 사람의 이야기.

죽을 때(자살, 살인, 사고 등)가 되면
보이는 저승사자.

표지 그림의 반바지 입은 저승사자 ''
현은 자살 하는 사람을 도와 자살을 막기도 한다.

표지속 할머니.
10년 전부터 현은 할머니에게 김밥을 사가요.
할머니 눈에 보이는 현.
현은 할머니 김밥을 매일 사며 할머니에게 살 조건을 줍니다.

그림 속의 가방을 맨 20세 남학생 이정운.
정운이가 어릴 때 현이 정운이에게 고양이를 가져다 주면서 자살을 막아요.
그런데 지금 또 정운이 눈에 현이 보이기 시작한다..

현의 저승사자 친구들 철 과 한.
이정운은 현 말고도 철 과 한도 보인다.
왜 일까?
지금은 너무 밝고 죽을 마음도 없다는데...

저승사자는 자신이 보이는 식당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래야 주문도 할 수 있고 가격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운을 알게 된 저승사자 셋.
이 넷은 자주 밥을 먹게 된다.
정운이가 주문 할 수 있기에 못 먹어본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눈다.

어느 날 선녀 해당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그런데 정운이는 해당도 보인다.
선녀를 볼 수 있는 건 살해와 관련되면 볼 수 있는데..

저승사자와 선녀를 볼 수있는 정운.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다.

정운이와 할머니.
저승사자와 선녀는 어떻게 될까?


👉삶의 마지막 인사를 나눠주는 저승사자.
흔히 저승사자 하면 무서운 이미지.
나쁜 이미지들이 떠오르는데..

소설 속 저승사자들은 정이 많아요.
항상 우리 주위에 있으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저승사자.
자살을 막고자 애쓰는 저승사자.

사람들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보내주는 저승사자.
인생을 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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