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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가시고기 1 ㅣ 동화 가시고기 1
김연주 그림, 남미희 글, 조창인 원작 / 산지 / 2023년 1월
평점 :
눈물 가득 울면서 읽은 책.
예전에 소설 나왔을 때도 많이 울었는데..
동화 가시고기도 저의 눈물을 쏙~ 빼네요.
아빠와 아들의 사랑
정말 좋은 말들이 가득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기 바래요
가시고기..
가시고기를 아시나요??
두번째 책에 나와요.
"가시고기는 참 이상한 물고기야.
엄마 가시고기는 알을 낳은 후에 어디론가 가버려.
알들이야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듯이 말이야.
아빠 가시고기가 혼자 남아 알들을 돌봐.
알들을 잡아 먹으려고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먹지도 않고 잠을 자지도 않고 알들을 지켜내.
아빠 가시고기 덕분에 새끼들은
무사히 알에서 깨어날 수 있어.
그때 아빠 가시고기는 그만 죽고 말아.
새끼들은 아빠 가시고기의 살을 뜯어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는 거야.
결국, 아빠 가시고기는 뼈만 남게 돼."
✍내용 간단히 적을 께요.
백혈병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 중인 다움이.
치료를 하고 있지만 수치가 내려 가지않고..
치료비도 많이 밀린 상태가 된다.
골수 이식 밖에 방법이 없어서
마지막 치료를 하고 퇴원하게 된다.
다움이는 이제 다 나은지 알고 아빠와의 여행을 좋아한다.
백혈병으로 면역이 약해 사람 많은 곳을 못는 아이..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한 할아버지를 만나고..
사락골에 들어가 살게 된다.
사락골에서 아빠는 매일 산을 오르며
다움이에게 뱀탕과 버섯, 약초들을 해먹인다.
살이 찌고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다움이..
어느날 갑자기 다움이가 아프다.
아빠는 너무 놀라 다움이를 안고 차에 달려가 병원으로 간다.
다시 올라온 백혈병..
아빠는 기도 합니다.
"하나님, 차라리 다움이 대신 아버지인 저를 데려가십시오.
제가 대신 죽어도 좋습니다.
그러니 다움이를 살려주세요.
제발, 제발...."
다움이는 원래 치료하던 서울병원으로 다시 간다.
다움이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살고 싶어.
살 수만 있다면 약이든 주사든 견뎌낼 자신이있어."
서울 병원에서 다움이와 맞는 골수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래서 다움이는 수술 준비를 한다.
다움이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빠는 콩팥이식을 위해 검사를 했다가..
간암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간암으로 콩팥이식도 못하고..
아빠는 아픈 몸으로 임상시험을 한다.
다움이의 수술을 위해서..
다움이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다.
이제 다움이는 회복만 하면 된다.
아빠는 점점 통증이 와서..
프랑스에 있는 다움이 엄마에게 연락한다.
다움이는 퇴원하면 엄마와 프랑스로 갈 계획이다.
다움이는
"싫어. 싫어.
난 아빠랑 살꺼야!"
"그냥 팍 줄어버릴 걸 그랬어.
왜 골수를 줘서 날 살릴거야!"
아빠는 다움이와의 정을 떼기위해
병원에도 잘 가지않고 다움이에게
못 질게 대한다.
다움이는 아빠가 계속 생각난다.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어떻게 될까?
아빠 말대로 속이 시원할까?
아, 아빠 때문에 자꾸 가시고기가 생각나.
새끼 가시고기들이 떠난 뒤 죽어가는
아빠 가시고기말이야.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너무너무 슬퍼서
정말로 아빠 가시고기처럼 될지도 몰라.'
퇴원 후 다움이는 엄마와 프랑스로 떠난다.
아빠는 몸이 더욱 안 좋아져서
다움이와 지냈던 사락골로 간다.
다움이에게 받은 다움이 얼굴 조각..
아빠는 그 조각을 꼭 쥔채
기도하는 자세로 고요히 숨을 멈추었다.
(아마도..다움이를 위한 기도이겠지요...)
"사람은 말이야, 자기의 아이를
세상에 남겨 놓는 한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완전 감동 가득한 가시고기
엄마, 아빠 , 아이 누구나 읽으셔도 됩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