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

역시나 내용도 너무 좋았어요.

 

제목만 봐도 뭔가 찡~한 책.

눈물없이는 못 보는 책.

그래서 집에서만 읽어야 하는 책.

 

저는 애 병원갔다가 대기중 읽었는데.

눈물 훔치면서 읽다가 도저히 안돼서

책을 덮었어요.

'이 책은 집에 가서 읽어야 겠다'

'밖에서는 절대 못 읽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나의 일상이 된 가까운 사람들.

누구보다 제일 소중히 대해야하고,

사랑을 나눠야 한다는 것.

알지만, 그냥 무심히 편하게 지내게 되고

내 일상 속에만 빠지게 되는데..

 

다시 나에게 일깨워 준 책.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주변을 바라봐져요.

이 생각과 행동들이 꾸준히 해지길 바라며...

 

📔1화 연인에게

도모코가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결혼할 신이치로가 타고 있던 열차가 탈선을 했다는 전화.

병원에 갔는데 지하2.

흰 천으로 얼굴까지 덮인 신이치로를 본다.

 

도모코와 신이치로는 고1때 만났다.

왕따를 당하던 도모코에게 잘 해주는 신이치로.

둘은 그렇게 가까워졌고 서로 좋아했지만 말을 못하고 7월에 도모코의 이사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도모코는 다시 고향으로 이사를 온다.

어느 날 식당에서 도모코와 신이치로는 다시 만나게 되고.

그날 이후 둘은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날까지 잡게 되었는데 사고가 났다.

 

도모코는 늦은밤에 기차역에서 유령을 만나면 사고 간 난 유령열차를 탈 수 있는 말을 듣게 된다.

도모코는 진짜 늦은밤 역에서 유령을 만나고 사고 난 유령열차를 타게 되는데.

그 열차에 탄 신이치로를 만나 마지막 대화를 나누게 된다.

 

"나중에, 네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겠다고 하면 어쩔거야?"

 

"용서 안 해" "절대 용서 못 해"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단 하나 뿐이야."

"네가 행복하게 사는 것.

구로랑 신나게 놀고, 돈가스 덮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난 네가 평생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할머니가 돼서도. 평생, 영원히."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야?"

 

"너니까."

"히구치니까."

 

 

 

📗2화 아버지에게

3화 당신에게

4화 남편에게

 

.

.

4화까지의 모든 내용이 마음에 담아져요.

지금 서평을 적으면서도 촉촉해지네요.

소설 좋아하시는 분.

마음껏 울고 싶으신 분.

마음의 따듯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

지금 마음이 힘드신 분.

모든 인친님께 모두 추천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가까운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세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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