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아이쿠 안전왕 스티커북 : 교통안전편 우당탕탕 아이쿠 안전왕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엄마는 아이쿠라는 캐릭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뭔가.. 좀.. 아이쿠라는 캐릭터를 보면 왕자님이라기 보다는 프랑켄슈타인이 생각나곤 했거든요.
별로 귀엽지도 않고 섬세한 캐릭터도 아니건만,
우리 꼬맹이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했었지요.
 
우리 꼬맹군이 교육방송에서 아이쿠를 보고는 아이쿠가 넘어지는 모습을 흉내내며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아이쿠!"하면서요
 
아이쿠라는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주는 재미도 재미이지만,
아이쿠라는 프로그램이 전해주는 주제에 대해서는 더더욱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어린이 안전교육 애니메이션으로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고,
소방방재청 애니메이션 후원승인까지 받은 작품이라고 하니,
애니메이션이라고 아이들을 TV앞에서 거두게만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아이쿠 캐릭터를 좋아하는 꼬마들이 비단 우리 꼬맹군 뿐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아이쿠 캐릭터로 스티커북이 나왔더라구요.
<우당탕탕 아이쿠 안전왕 스티커북 : 교통안전편>이예요.
 
 
 

 
책을 펼치면 바로 나타나는 스티커들.. 모양도 크기도 다양합니다.
 이 예쁜 스티커가 무려 165개나 있어요!
 
 
 

 
꼬맹군, 스티커북을 보고 좋다고 덥썩 덥썩 붙여나갑니다.
그 중 하나는 자기 얼굴에 붙이며 엄마에게 봐달라고 장난을 치지도 해요. ㅎㅎ
입으로는 "엄마, 이거 아이쿠네? 여기도 있다 아이쿠!" 아이쿠 타령에 여념이 없구요.
 
"차가 오는데 아이쿠가 그냥 길을 지나가면 차가 끽! 하고 서잖아. 그럼 아이쿠가 다칠 수도 있잖아~"
교통안전 교육은 엄마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혼자서 그림을 이해하고 스티커를 붙여갑니다.
 



 
아이쿠는 교차로 안전, 교통표지판 알기, 횡단보도 안전, 차량탑승안전 등,
교통안전에 관해서 두루두루 다루고 있구요.
붙이는 방법도 지정한 곳에 붙이기, 자유롭게 붙이기, 퍼즐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해요.
 
아랫부분에서는 교차로에서 우리가 해야할 행동, 횡단보도 건너는 법 5단계, 차동차에서 내릴 때 주의할 점! 등으로
더 상세한 정보를 주고 있는데요.
늘상 엄마가 걱정하고 얘기하던 것들이지만,
항상 하던 말만 하고 빼먹게 되는 것까지도 아이쿠를 보며 챙길 수 있더라구요.
 
 
 

 
퍼즐스티커를 찾아 붙이고 있는 꼬맹군.
퍼즐처럼 튀어나오고 들어간 접합점을 잘 맞출 수 있을까 싶어서
"엄마가 좀 도와줄까?"라고 물었더니
"아니, 나 혼자서도 잘 붙일 수 있어"라고 합니다.
 
 

 
퍼즐모양의 스티커도 꽤 잘 붙였어요. ^^
아이쿠가 카시트에 앉은 모습을 맞춰가면서,
"재윤이도 유치원버스에서 카시트를 잘해"라고 하는데요.
(꼬맹군, 네가 유치원버스에서 매는 건 안전벨트란다- ;;) 
꼬맹군도 아이쿠처럼 안전벨트를 잘 맨다고 칭찬받고 싶은가봅니다. ㅎㅎ
 
 
 

 
스티커가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살짝 찢어지기도 했지만,
종지재질이 유광지라 스티커를 다시 떼었다 붙일 수도 있습니다. ^^
 
 



 
<자유롭게 붙이기> 코너에서 꼬맹군이 붙이고 싶은 곳에 마음껏 붙이고 있어요.
표정에 얼마나 신이 났는지-
이 책 한 권으로 오전 시간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책도 큼직하고 스티커도 많아서 붙일 곳이 많아 좋았는데요.
페이지가 많지 않아서 금새 다 붙였어요.
엄마가 꼬맹군에게 건네주자마자 펼쳐서 스티커를 붙이며 놀더니
그 자리에서 다 붙여버린 꼬맹군~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서도 계속 "내 아이쿠 어디갔어?" 하며 찾습니다.
붙인 스티커북을 넘기며 아이쿠를 보고 즐거워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주의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교통안전편의 후속편이 얼른 나와야할 것 같아요.
아이쿠 스티커북을 기다리는 많은 꼬마들을 위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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