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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능업 첫크레용 : 만2.3세 ㅣ 지능업 워크북 만2.3세 5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색칠공부책은 사주지 않겠다는저의 생각을 접고 사주게 된 책이랍니다.
색칠공부라는것이 정형화된 틀에 아이가 정형화된 색으로만 수동적으로 색칠하게끔 부모들까지도 독려하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소근육발달이 또래보다 늦어지는 듯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없을까 하고 찾다가 만난게 요~~ 첫크레용입니다.
아이와 단순히 색칠만 한건 아니구요, 여러가지 미술 기법으로 활용한 도안지 역할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악어그림에서는 깨진달걀껍질을 부쳐보면서 악어의 우툴두툴한 표면을 느껴보게도 했구요, 물감으로도 칠해보고 했어요.
물론 잡지책을 찢어서 부쳐본다던지 하는 변형된 놀이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본연의 색칠놀이도 하면서 아이가 원하는 색상으로 자유롭게 칠하게 해주고, 그 그림 외에도 더 곁들여서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색칠공부라는게 꼭 그 틀안에만 사고를 가두지 않는다면, 아이와 함께 미술놀이 하기에 좋은 아이템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지능업시리즈의 요책은 일단 굵은선으로 아이들 눈에 들어오기 쉽게 단순화 되어있고 여타 색칠공부책 보다는 마음에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