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그리스·로마 신화 1~2 세트 - 전2권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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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 어린이책 작가의 신간을 아이와 같이 읽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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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아파트먼트 - 팬데믹을 추억하며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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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시선을 느껴 볼 수 있을 듯.

팬데믹 시대의 가족,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 예전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시선을 느껴보고 싶다. 더욱 멀어진 듯, 더욱 가까워진 듯, 상호 신뢰하다가도 의심하는 아슬아슬하게 된 관계들, 그 안에서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코비드19 캠페인 송을 동요 부르듯 즐겁게 부르는 유치원 아이가 맞닥뜨린 사회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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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짧은 글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조지 오웰 외 지음, 박그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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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행복에 관한 짧은 글, 

완독 서평 


새해 맞이로 꼭 써보고 싶었던

행복에 관한 글귀들



즐겁게 썼고, 

애정하는 책이 된 행복에 관한 짧은 글


아무리 들고다녀도 

사철제본이란 워낙에 이런 것인지,

튼튼하기 그지없다. 

내지도 전부 두꺼워서 어디 하나 구겨지지도 않더라- 


처음에는 낱장을 뜯어서 

따로 두어도 예쁘겠다 싶었는데.

안뜯어짐 … ^^

안뜯어지는 거였어 …

물론 뜯어낼 수야 있겠지만- 

그냥 온전한 책으로 자주 펼쳐보기로 ㅎㅎㅎ


행복에 관한 짧은 글의 구성을 살펴보면, 

 

펼쳤을 때 왼편에는 행복에 관한 짧은 글귀가

한글로 크게 쓰여 있고

영어로도 쓰여 있다. 

그리고, 작성자의 이름과 직업으로 출처 표시를 하고 있는데- 


우리말 문장과 

영어문장의 살짝 다른 뉘앙스 차이도 느껴볼 수 있고, 

작성자인 유명인이 아는 사람일 경우 또 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모를 경우에도, 

직업만으로도 색다른 지점을 느낄 수도 있었다. 


너무 발췌하고 싶은 글귀가 많았지만, 

두 곳만 발췌하면-


행복에는 단 한가지 

행복만이 있어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 조르주 상드 (40p)


너무나 조르주 상드 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당신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세요!

꿈꿔왔던 삶을 사세요. 

  • 헨리 데이비드 소로 (42p)


소로가 급진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졌던 거구나 깨닫기도 했다. 


로마의 황제에서부터, 

다양한 작가와 철학자, 

정치가, 화가, 시인의 말들을 음미해 볼 수 있다. 

흡사 조금은 명언집 같기도 하지만, 

모두 행복을 향하고 있다는게 이 책의 백미. 


그래서 나의 행복에 관한 생각들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조율해 보았다. 


나의 행복은 

고독 보다는 사랑하는 이들을,

도시보다는 자연을,

신나는 음악 보다는 평화 속에서의 책 한권을,

함께 걷고 있음을 알기를, 

서로 믿을 수 있는 지점을

향하고 있었다. 


행복은 내 안에서 시작해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는 것이고, 

깨달을 수 있을 때 

더 소중해 지는게 아닐까


결혼 예비학교에서, 

결혼의 목적을 묻는데

그는 ‘행복’이라고 했었는데,

나는 타박했었다. 

하지만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참 분명한 목표라는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 


행복에 관한 글들로, 

행복을 향할 수 있기를! 



당신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세요!
꿈꿔왔던 삶을 사세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
- P42

행복에는 단 한가지
행복만이 있어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조르주 상드 (40p)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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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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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때에 - 감사기도를 썼었고,

삶이 황폐하게 느껴지고

막연히 감사일기를 쓰는 주변 이들을 부러워하며

최근에는 감사기도 대신 감사일기를 Todo List에 올려두고 쓰고 있었다.


하지만, 쓰면 쓸 수록

나의 감사일기는 항상 동일한 패턴의 반복일 뿐.

  - 나와 가족의 안위에 대한 감사

  - 내가 혼자 다 못해내고 있는 육아와 집안일을 챙겨주시는 엄마께 감사

나중에는 구체적 상황도 없이,

오늘 하루도 무탈하니 감사, 엄마께 감사 (감사일기 끝)


이런 감사일기의 누적은 나를 더~ 지치게 만들었고

감사 자체에 회의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감사의 재발견>


이 책의 1부 ~ 3부는 왜 감사인지와 감사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감사를 잘하는 길까지

감사 전반을 다루고 있다.

감사는 이런 것이구나 구석구석 깨달을 수 있었던 내용들.


이 책은 사실 구성이 매우 특이한데,

네 명의 저자의 짧은 글과 다수 기고자의 에세이의 모음집으로

감사에 관한 다방면의 통찰이 담겨 있다.

목차에 해당하는 주요 글들에는 요약도 함께 편집되어 있는 것도 특이하다.

학술적인 내용이 숨막히게 꽉꽉 차 있는 버거운 책이라기 보다는

감사에 대한 이러저러한 새롭고도 연구에 기초한 탄탄한 논의를

알아갈 수 있는게 장점인듯.


완결성 있는 짧은 글들을 읽어나갈수록

감사에 대한 나의 답답했던 관점이 조금씩 옮겨갔다.


특히 중요하게 느껴졌던 초반의 논의 중 일부:

감사의 두 가지 요소

  ① 좋은 것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긍정

  ② 이 좋은 것이 내가 누려야 할 당연한 것이 아니라 타자로부터 온다는 사실에 대한 인정


많은 것을 누리며 도움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없었던 건 

이 두가지 요소에 대한 인식의 부족이 아니었을까.

무엇이 내게 좋은 것인지 알아채지도 인정하지도 않고

가진건 당연하거나 -

내가 피땀흘려 노력해 간신히 얻어낸 것들이라는 태도로 지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


감사의 두 가지 요소 외에도

책에는 감사의 네 단계도 나와 있고-

감사가 모든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없는 이유,

감사가 싫고 힘들때 감사하는 법,

감사의 역효과 까지 나와 있다.


이 역효과도 나에겐 충격적이었는데-

감사의 역효과 중 특히 와닿았던 몇가지 례는,

  > 심각한 문제를 덥거나

  > 과한 감사로 자신의 역할을 깎아내리며

  > 감사의 적인 부채의식만을 키울 수 있는 점이 있었다.


제대로된 감사는, 타인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는 균형잡힌 태도라는 점도 확실히 알았다.


감사라는 정서는,

알고 볼 수록 단순한 정서가 아닌

복합적인 정서로서,

그 복합성을 잘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황을 즐기고 유익을 누리고 기쁨을 나누고 진정한 배려와 함께 상대와 다수에게 베풀 때에

비로소 진정한 감사의 선순환의 효과가 나올 수 있는

놀라운 정서였다.


진정한 감사를 체득하기 위해서

이 책-


서평 쓴다고 전투적으로 읽기는 했지만

두고두고 다시 보게 될 듯

그리고 옆지기도 좀 읽어주었으면 하는데

바라지는 말아야겠지? ㅎㅎ

내가 더 감사를 실천한다면

자연스럽게 물들어 주겠지.


나부터 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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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짧은 글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조지 오웰 외 지음, 박그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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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마음이 풍성해 지는 행복에 관한 짧은 글

처음에는 왼쪽 페이지만 채워져 있던 필사 책이

이제 거의 다 채워지고 있다.


필사책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할 지 막막했지만,

조금씩 나만의 방법도 생기고

필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나 모든 글귀가 행복에 관한 내용이라서

쓰고나면 행복으로 한발짝 향한 느낌이다.

맞아, 이런게 행복이지

이런 행복도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는게 행복한 길이야-

깨달으며 필사 중 :)



연마하고 있는 필사체 -

보고 쓰면 잘 써지는데

다른 페이지를 쓰면 역시나 어렵다. 

예쁜 글씨체, 누구의 글씨체인지 궁금! 

#글씨연습


​시원시원 글씨 연습도 겸하고 있다.

어떻게 써도 비치지 않고 공간도 넉넉해서 좋다.


게다가 사진을 찍으면 

연녹색 바탕에 글씨가 항상 예쁘게 나온다!



인생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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