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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짧은 글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ㅣ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조지 오웰 외 지음, 박그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11월
평점 :
이번엔 행복에 관한 짧은 글,
완독 서평
새해 맞이로 꼭 써보고 싶었던
행복에 관한 글귀들
즐겁게 썼고,
애정하는 책이 된 행복에 관한 짧은 글
아무리 들고다녀도
사철제본이란 워낙에 이런 것인지,
튼튼하기 그지없다.
내지도 전부 두꺼워서 어디 하나 구겨지지도 않더라-
처음에는 낱장을 뜯어서
따로 두어도 예쁘겠다 싶었는데.
안뜯어짐 … ^^
안뜯어지는 거였어 …
물론 뜯어낼 수야 있겠지만-
그냥 온전한 책으로 자주 펼쳐보기로 ㅎㅎㅎ
행복에 관한 짧은 글의 구성을 살펴보면,
펼쳤을 때 왼편에는 행복에 관한 짧은 글귀가
한글로 크게 쓰여 있고
영어로도 쓰여 있다.
그리고, 작성자의 이름과 직업으로 출처 표시를 하고 있는데-
우리말 문장과
영어문장의 살짝 다른 뉘앙스 차이도 느껴볼 수 있고,
작성자인 유명인이 아는 사람일 경우 또 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모를 경우에도,
직업만으로도 색다른 지점을 느낄 수도 있었다.
너무 발췌하고 싶은 글귀가 많았지만,
두 곳만 발췌하면-
행복에는 단 한가지
행복만이 있어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너무나 조르주 상드 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당신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세요!
꿈꿔왔던 삶을 사세요.
소로가 급진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졌던 거구나 깨닫기도 했다.
로마의 황제에서부터,
다양한 작가와 철학자,
정치가, 화가, 시인의 말들을 음미해 볼 수 있다.
흡사 조금은 명언집 같기도 하지만,
모두 행복을 향하고 있다는게 이 책의 백미.
그래서 나의 행복에 관한 생각들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조율해 보았다.
나의 행복은
고독 보다는 사랑하는 이들을,
도시보다는 자연을,
신나는 음악 보다는 평화 속에서의 책 한권을,
함께 걷고 있음을 알기를,
서로 믿을 수 있는 지점을
향하고 있었다.
행복은 내 안에서 시작해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는 것이고,
깨달을 수 있을 때
더 소중해 지는게 아닐까
결혼 예비학교에서,
결혼의 목적을 묻는데
그는 ‘행복’이라고 했었는데,
나는 타박했었다.
하지만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참 분명한 목표라는걸
조금씩 깨닫고 있다.
행복에 관한 글들로,
행복을 향할 수 있기를!
당신의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세요! 꿈꿔왔던 삶을 사세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 - P42
행복에는 단 한가지 행복만이 있어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조르주 상드 (40p)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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