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 신화는 어째서 태양계를 다루고 있는 걸까? 정말 우주인일까? 그리고 근동, 이집트 지역의 유적인 피라미드, 스핑크스, 오벨리스크가 수메르 신화에서부터 연결된다. 그뿐만 아니라, 구약의 다양한 민족들, 아브라함 민족이 아닌 여러 민족들이 나온다. 창세기의 단위를 여기서도 보고, 바알이 등장하고, 대홍수와 카인과 아벨 이야기의 모티브까지, 예상치 못한 내용들이 수메르 신화에 등장한다. 구약은 성경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익숙한데, 수메르 신화는 왜 그만큼 명확하게 총망라되지 못한 걸까? 저자 멍개님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다 수집하고 정리하신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계속되는 신기한 이야기, 제대로 된 개미지옥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