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가 가능한, 모두가 크리에이터인 시대를 살면서 궁금증은 시시때때로 생긴다. '그게 가능해?', '어떻게 가능해?', '나도 해볼까?', '왜 안되지?', '안되는 거 같은데?', '이제 여기는 아닌가?', '이렇게 가 아닌가?' 초보가 초보를 가르치는 판도, 무료로 제공되는 양질의 정보도 많지만, 그 속에서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자체를 세 단계로 나누어, 발전 계보와 흐름, 차이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책을 읽고 보니, 아직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의 정보와 방법론에도 현혹되기 쉽다는 것 알 수 있었다.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는 구조의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양산되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은 이미 2.0으로 진화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에서의 새로운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은 AI,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알아보는 일은 무척이나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