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 교유서가 소설 2022 경기예술지원 문학창작지원 선정작
유재영 지음 / 교유서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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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이 책을 교유서가의 <경기문화재단 선정작 10종> 열 권의 책 중 첫 책으로 선택했는데!

갑자기 무서운 이야기를 몇 개를 알게 됐는지 모르겠다 ㅠㅠ

정말 너무 무서워!!



영領, 역域 두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

두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제목이 ‘영’과 ‘역’으로 한 단어 ‘영역(領域)’이 되기에,

연관된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이다.

하지만 마지막 작가의 말에선 아우르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나도 세상을 이렇게 영역이 교차하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어떨까?(무서울까?)

그러고 보니, ‘무섭다’라는 게 어쩌면 큰 스포일러일지도 모르겠는데… 달리 어떤 감상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무서워서 소름이 오싹오싹 돋고 머리카락이 설 지경인데, 무섭다는 말을 쏙 빼버릴 수는 없으니…

다만 내가 너무 쫄보라 무서워 한 걸 수도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영’은 무서운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는데,

캠핑 간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좀 무서운 듯해서 긴장을 하는 정도였고(갑자기 강한척),

두 번째 이야기 ‘역’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서 새롭게 용기를 충전해서(용기를 충전해야 했다) 읽었는데 점점 빨려 들어갔다. 외의 이야기로 전환되는 것도 재미있게 열심히 읽었는데, 역시나 너무 무서워를 외치며 마쳤다.

(정말 왜 갑자기 무서운 이야기를 읽었지? 설마 이 책을 열 권 중에 첫 책으로 고른 게 귀신이 시킨 거 아냐?)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는 책

매력 넘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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