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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숲속 버려진 수도원에서의 생활을 하는 라 모트 후작 내외와 아들린,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수도원의 주인과 일행들.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라 모드 후작과 수도원 주인과의 관계도 갑자기 갈등 요소로 등장한다. 미스테리한 것은 하나 둘 늘어난다. 그리고 이들의 심리는 계속 얽혀 들어간다.
인용되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리어왕, 한여름밤의 꿈, 존왕 그리고 다른 인용구들도 긴장감을 더해준다.
사건이 혼탁해질 수록 아들린의 올곧은 태도와 성정은 안타까움을 더해간다. 아들린의 악몽과 아들린에게 닥친 위험을 추적하며 읽어나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