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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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라 모트는 아들린의 행동을 불순한 동기와 연관시켜 생각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며 속세의 관행을 여과 없이 적용했다.

104p

궁지에 내몰린 상황에서 이들은 각자 자신의 불안을 스스로 잠재우기 위해 노력한다. 열악함 속에서 우정과 신뢰, 사랑을 돈독히 해 나가면 좋으련만, 마담 라 모트는 자신의 불행이 너무 큰 나머지 조금씩 무너지고, 남편 라 모트와 아들린을 의심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구절들이 인용되어 있는 것도 묘미이다.

짧은 평화와, 긴박함, 그리고 세 사람의 갈등이 어떠한 방향으로 가든지, 마담 라 모트의 자기 연민 속에서 뒤틀릴 것 같은 예감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수도원의 비밀들도 이곳의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어 놓는다. 수도원이 비밀들도 모두 밝혀질 지 궁금하다.







마담 라 모트는 아들린의 행동을 불순한 동기와 연관시켜 생각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며 속세의 관행을 여과 없이 적용했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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