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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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는 처음에는 무척 독특한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생각했으나, 점차 뒤로 갈 수록 실재할 법한 인물들처럼 느껴졌다. 주인공 모드가 어린 시절에 느꼈던 어른들의 기괴함은 세상 경험 없는 아이 눈에는 기이해 보였어도 버젓이 실재하는 뻔뻔한 어른들이었다.

모드는 어린 시절의 순수한 용기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상황은 당황스러우리만치 모드를 몰아간다. 모드의 대응은 처절하고, 극적이다. 두려움 속에 무기력해지지 않고, 부지불식간에 그들을 이용한다.

모드의 성장과 함께 일그러진 세계의 기괴함을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합니다.

더 좋은 서평을 위해 늘 열독♡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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