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히너 전집 열린책들 세계문학 247
게오르그 뷔히너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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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체크>는 강렬하다.

주인공 보이체크가 실존 인물이라는 점도 충격적이다.

<보이체크>는 뷔히너의 미완석 희극이나, 이에 기반한 연극이 현재에도 상연되는 것은, 이 작품의 무한한 잠재성을 보여준다.

읽기에는 거칠고, 강렬하고 암시적이다.

보이체크를 둘러싼 날것의 상황들이 27장까지 이어지는 장과 함께 거침없이 흘러간다.

많은 인물들과 다수의 장은 다른 작품 <당통의 죽음>과 같은 묵직함 대신에 급물살이 있다.

이와 같은 희곡이 18세기 초의 작품이라니, 그가 가진 천재의 타이틀이 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뷔히너 전집>은 <당통의 죽음>과 <보이체크>, 또 하나의 희곡 <레옹스와 레나>를 읽고, 단편 렌츠 외의 글들, 전령과 뇌신경에 관한 시범강연도 읽어볼 수 있었다. 한 권의 책으로 집약되는 짧은 생애를 산 게오르그 뷔히너의 자취는 독창적이고 특유의 농밀한 문장들 덕에 흥미롭게 읽게 된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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