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아빛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6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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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빛 초상>의 시작은 1862년 센프란시스코의 차이나 타운에서 영국, 칠레, 중국의 문화를 등장시키며 복잡하게 전개된다. 등장하는 인물은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 외증조 할아버지인 존 소머스 선장, 상업적 감각이 뛰어난 할머니 파올리나 델 바예 외 다수의 개성 강한 가족 구성원들이 차례로 소개된다. 독특한 배경과 흥미진진한 서사가 촘촘히 펼쳐진다. 이 글로벌한 가족의 독특한 문화는 흥미진진하고 거침없다. 문화 안에 갇힌 소극적인 서사가 아니다. 이들은 태생부터 이문화에서 저문화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넘나든다. 세계를 누비는 가족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니, 세계를 누비는 가족에게도 이들을 결속하게 하고 발목을 잡는 게 있을까?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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