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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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시즌 2 - 이국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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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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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문장은 깊고 아름답다.

그의 문장과 베네치아가 만나니 황홀하다. 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노래하기에 이보다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이루 비길 데 없는 곳, 동화적으로 색다른 곳에 하룻밤 만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그건 너무나 분명했다.

32p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에서 사랑의 대상은 소년이다.

소년을 사랑하는 주인공은 일찍이 저명해진 노작가 아셴바흐

휴가 겸 저술을 위해 두 번째 찾은 베네치아에서 우연히 같은 호텔에 묶고 있는 아름다운 소년 타지오에게 반하는데,

이 노신사는 타지오와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게 될 때마다 그의 모습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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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평범한 거리감에, 너무 점잖은 사랑이 아닌가 했지만...

그의 탐닉은 점점 더 거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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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경탄과 추구의 대상이 되며,

영감의 무궁한 원천으로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자를 무한히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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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셴바흐는 병약한 몸으로 절제와 자기관리로 이른 나이의 성공을 누렸고, 이제는 노쇠해 지고 있다.

그는 필연적으로 타지오를 동경할 수 밖에 없다.

타지오는 그가 갖지 못한 젊은 날의 환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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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셴바흐, 아니, 토마스 만의 층층이 세밀한 문장은

베네치아의 미로같은 길과 만나서 노작가와 소년을 뒤쫒게 만든다.

언뜻 보였다가 베네치아의 골목으로 사라진 젊은 날의 여행이 무수히 겹쳐지며,

닿을 수 없는 완벽함에 대한 사랑을 절절히 느껴 볼 수 있는 소설




이루 비길 데 없는 곳, 동화적으로 색다른 곳에 하룻밤 만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그건 너무나 분명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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