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의 서평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서평은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 자연으로 돌아가라!>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책이니 만큼 기억이 생생하기에 서평을 읽을 때의 전율이 크다. 내가 느낀 바와 정리하고 싶었던 내용의 정연한 언어화는 일종의 개안하는 느낌이다. 작가와 들뢰즈의 인연, 들뢰즈는 로빈슨 크르소의 일화로 ‘타자(他者)’를 설명하는 논문을 쓰고, 들뢰즈가 ‘미셸 투르니에와 타자가 부재하는 세계’로 서로를 서포트 했다는 일화도 재미있었다. 새로운 감상과 흥미로운 배경지식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서평.
읽어 본 책 외에도 읽고 싶었던 책의 서평을 찾아보고, 몰랐던 책의 서평도 읽어본다. 적절한 요약과 깊이있는 감상, 유익한 연관 정보가 각 서평에 모두 알맞게 알차게 들어있다.
<세기의 책: 문학편 01>의 후속편을 기다리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길 기대한다. 그래서 모든 책을 팀 디오니소스와 함께 읽고 더욱 깊게 통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