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앙드레 지드 지음, 김화영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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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어, 알리사!」

「아냐, 제롬, 이제는 늦었어. 사랑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 이상의 것을 엿보게 된 날부터 늦어 버린 거야. 제롬, 네 덕분에 내 꿈은 너무도 높이 올라가서, 인간적인 만족은 그 꿈을 추락시켜 버리고 말아. …

167p 좁은 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3 | 앙드레 지드 | 김화영 역 | 열린책들

알리사는 제롬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던 걸까,

언제부터 알리사는 제롬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던 걸까,

사랑을 통해 사랑 이상의 것을 바라는 알리사는

제롬의 엄마처럼, 제롬의 누나처럼, 제롬의 이상향으로서 존재하고

평범한 연인의 사랑에 만족할 수 없게 된다.

바로 다음에 알리사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그러나 제롬은 여전히 그 말을 믿느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알리사는 단호하게 ‘믿어야 한다’고 한다.

신앙의 지점에 약간의 어긋남이 있는걸까?

믿음의 실천과 세상과의 조화는 어려운 일이다.

경건한 삶과 세속의 삶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걸까?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아직 늦지 않았어, 알리사!」

「아냐, 제롬, 이제는 늦었어. 사랑을 통해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 이상의 것을 엿보게 된 날부터 늦어 버린 거야. 제롬, 네 덕분에 내 꿈은 너무도 높이 올라가서, 인간적인 만족은 그 꿈을 추락시켜 버리고 말아. …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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