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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ㅣ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평점 :
결과적으로, 나는 모든 판단을 유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습관은 내게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또한 적잖은 몹시 지루하고 답답한 사람들의 희생양이 되게 만들었다.
13p
화자 닉은 모든 사건의 전말을 세심하게 서술해 나간다.
닉은 데이지의 사촌, 개츠비의 옆 집에 사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인데,
처음에는 닉을 상상하기가 제일 힘들었다.
화자여서 자기 자신에 대한 서술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미국의 재즈시대, 증권가의 회사원에 대한 인물상이 없으면 모호할 수 밖에.
닉도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 구체화시키니 한결 편했다.
‘모든 판단을 유보하는 경향’도 닉을 대변한다.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것을 보고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다.
그를 통해 개츠비와 데이지, 탐을 보면
그들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게 된다.
그게 이 소설의 매력이고,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지 않을까-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결과적으로, 나는 모든 판단을 유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습관은 내게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또한 적잖은 몹시 지루하고 답답한 사람들의 희생양이 되게 만들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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