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 재활용 시스템의 모순과 불평등,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거짓말
미카엘라 르 뫼르 지음, 구영옥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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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 무역용 컨테이너의 발명 - 민카이마을의 재활용공장….

연관이 없어 보이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의 연쇄작용으로

민카이 마을의 주민들은 그들의 풍요로운 문화의 기반이 되었던 삶의 터전이 오염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계유지를 위한 일자리를 새로이 찾아 나선다.

작가는 우리가 “보고 싶은 미래”를

“설계(Shaping)”하기 위해 고안한 재활용 산업이

단지 폐기물을 멀리 “치워버리는(Shipping)” 행위였음을 지적하며,

이 시대가 찬양하는 “쓰레기 연금술”인 재활용 산업의 진실을 파헤친다.

일주일 동안 사용한 나의 재활용 쓰레기들을 분리 수거통에 넣으며

책 속에서 인용된 어느 화학자의 명언이 마음을 코옥 찌른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아무것도 새로 생겨나지 않는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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