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외로운 선택 - 청년 자살, 무엇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김현수 외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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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외로운 선택

김현수, 이현정, 장숙랑, 이기연, 주지영 박건우 (지음) | 북하우스 (펴냄)

 

나의 청년기는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하기 싫은 일이 훨씬 많지만 그럭저럭 할 만한 일들도 많았다.

꿈을 이루는 방법은 몰랐지만 

적당히 현실에 타협하며 지냈다.

어떻게 모든 인생이 언제나 성공 가도를 달릴 수야 있겠는가, 

나는 천재도 아닌데.

 

이만하면 행복하지 아니한가, 스스로도 생각하고,

‘너 정도면 괜찮다’라는 평가에도 익숙했다.

 

나는 독립적으로 잘 못 살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대단한 일도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죽을 위인은 되지 못하는 삶

 

6장 사례 중에는 너무 와닿는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문제의 본질을 보여주는 통찰도 많았다. 

 

3장의 자살에 수용적일 수록 자살율이 높다는 상관관계에 대한 서술이 와닿았다. 

애초에 자살을 선택지에 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에 수용적인 풍조가 문제일 수도 있다. 

죽고 싶다는 말도 생각도 농담도 자조도 금지해야 하는게 아닐까,

괴로움과 비참함, 불만족, 외로움, 좌절감이 소용돌이 치는 영역에

자살에 수용적인 태도가 들어서면, 예기치 않는 체결이 만들어진다.

  

꼭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서 지원 받았으며 진심을 담아 정성껏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더 좋은 서평을 쓸 수 있도록 열독하겠습니다. 서평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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