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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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설터의 대표작 《가벼운 나날》은 완벽해 보이는 한 부부의 삶과 그 내면에 자리한 균열을 미학적인 문장으로 정밀하게 담아낸다.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인물들의 일상을 다루며, 풍요로움 속에 숨겨진 고독과 관계의 허무를 포착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희미해지는 애정과 각자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선택의 순간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속성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화려하고 평온한 삶의 이면에 가려진 정적과 고립을 조명하는 이 작품은, 겉으로 보이는 삶의 완성도 뒤에 남겨진 진정한 자아와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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