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포터즈 활동을 통하여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표지의 일러스트가 무척 예쁘다. 책을 읽으며 심리 상담 or 심리 테라피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하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말랑말랑하고 포근한 느낌의 책이다. 삽입된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목차별로 각각의 메인 주제가 있는데, 그 메인 주제에 적절한 인용구가 전부 삽입되어 있었다. 헉, 이 많은 인용구들을 어떻게 다 찾으셨지... 어떻게 다 적절히 배치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놀랍기도 했다.책의 앞부분에는 '책 사용설명서'가 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특정 페이지는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말 귀여운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 "질문에 대한 답은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는 말이 있었는데, 좋은 말이라서 마음에 남는다.책에는 여러 질문지들이 존재한다. 책을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가고, 질문들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유를 하는 것이 이 책을 가장 맛있게 음미하는 방법인 것 같다. 답변의 양식은 줄글일 때도 있고, 마인드맵일 때도 있고, 키워드형일 때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변주가 재미있었다.